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224028033771

영남일보TV

  • [단독인터뷰] 한동훈 “윤석열 노선과 절연해야… 보수 재건 정면승부”
  • [르포] ‘보수 바로미터’ 서문시장 들끓었다…한동훈 등장에 대규모 인파

조국, ‘보수 텃밭’ TK 정면돌파 선언… “12·3 사태가 지역 민심 변곡점”

2026-02-24 12:38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대구·구미·포항 집중.
전당대회 후 구체적 전략 공개 예정.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사인회 및 북토크 쇼, 당원 간담회 후 참석자들과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사인회 및 북토크 쇼, 당원 간담회 후 참석자들과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박용기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박용기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에 대한 고강도 공략을 예고했다.


3일 오전 경북 구미시 원평동의 삼일문고. 대형 서점의 서가 사이로 마련된 북토크 현장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100여 명의 시민이 몰려 활기를 띠었다. 조 원장은 이곳에서 자신의 저서 '조국의 공부' 사인회를 겸한 당원 간담회를 열고 대구와 구미, 포항을 핵심 전략지로 지목하며 진보 정당의 '험지 개척' 의지를 분명히 했다.


조 원장의 이번 TK 행보는 2024년 발생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변화된 지역 정서를 정조준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구미 공단 종사자 김모 씨(45)는 "이 지역이 보수 색채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작년 말 계엄 사태를 겪으며 '이건 선을 넘었다'는 목소리가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 원장 역시 간담회에서 "그간 TK가 특정 정당의 고정 영토라는 인식이 강해 진보 진영이 회피해온 측면이 있다"고 짚으면서도, "가장 척박한 곳에서 시작되는 변화가 진정한 혁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년 6월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및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다만 구체적인 출전 지역과 방식은 당의 공식 의사결정 체계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조 원장은 "개인의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정당의 전략적 판단"이라며, 새로운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11월 중순 전당대회 이후 구체적인 선거 로드맵이 도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조국혁신당은 연구원을 중심으로 사회권 선진국 담론과 검찰 개혁 등 정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11월에 선출될 차기 지도부는 이러한 정책 자산을 바탕으로 TK를 포함한 전국 단위 선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참석한 한 당원은 "구체적인 후보군이 보이지 않아 답답했는데, 11월 이후 당의 로드맵이 나온다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미묘한 신경전에 대해서는 '자력갱생'의 원칙을 내세웠다. 자신을 민주당 권리당원이라 소개한 한 참석자가 '민주당의 견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자, 조 원장은 "정치적 자생력 없이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우리 당원뿐 아니라 민주당원, 나아가 범진보 진영 전체와 폭넓게 소통하되, 조국혁신당만의 독자적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권 행보에 대한 질문에는 몸을 낮췄다. 조 원장은 "정치 입문 기간이 짧아 아직은 더 많은 연찬이 필요한 단계"라며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여야 지도부가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하는 동시에, 자신은 법과 제도적 혁신을 통해 차기 정부의 기틀을 닦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전 구미 일정을 마친 조 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로 이동해 지역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갔다.



기자 이미지

박용기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