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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김영웅, 타격감 상승으로 2026 시즌 ‘영웅 시대’ 다시 연다

2026-03-24 13:44

시범경기 연타석 홈런으로 증명한 폭발적 타격감
“무안타는 액땜일 뿐” 김영웅식 ‘멘탈 관리법’ 눈길
팬 안심시킨 ‘영웅’의 자신감, “걱정하지 마세요”

지난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시범경기 4회초 홈런을 기록한 김영웅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시범경기 4회초 홈런을 기록한 김영웅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연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가을의 영웅'으로 우뚝 섰던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의 타격감이 다시 살아나며 정규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김영웅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2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데 이은 시범경기 2·3호 아치다.


불과 지난주까지만 해도 김영웅을 바라보는 시선에 우려가 섞여 있었기에 이날 홈런은 더욱 반갑다. 김영웅의 올해 시범경기 출발이 유독 무거웠기 때문이다. 김영웅은 지난주 NC전에서 홈런을 기록하기 전까지 시범경기 7경기 동안 23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고, 연타석 홈런 전까지 타율은 1할대 초반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영남일보와 만난 김영웅은 "(지난주)무안타 기록을 결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오히려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김영웅은 "정타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규 시즌 때 빗맞은 공이 안타가 되려고 미리 액땜하는 셈"이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삼성라이온즈 김영웅이 지난 21일 삼성과 LG의 시범경기에 앞서 3루 더그아웃에서 영남일보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삼성라이온즈 김영웅이 지난 21일 삼성과 LG의 시범경기에 앞서 3루 더그아웃에서 영남일보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지난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시범경기 4회초 김영웅이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이자 시범경기 3호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시범경기 4회초 김영웅이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이자 시범경기 3호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특히 김영웅은 "개막 전까지 차라리 안타가 아예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는 다소 파격적 속내도 털어놨다. 시범경기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불운'을 미리 소모하고, 정규 시즌 시작과 동시에 몰아치겠다는 김영웅만의 독특한 '멘탈 관리법'이 그 배경이다.


시범경기 기간 초반 김영웅의 침묵한 방망이 탓에 밤잠을 설친 것은 오히려 팬들이었다. 김영웅은 "SNS를 잘 확인하지 않지만, 목록에 뜬 내용을 보니 저보다 더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팬들의 애정에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했다. 이어 "전혀 위로가 필요 없을 정도로 타격감이 좋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김영웅의 홈런에 반색했다. 박 감독은 "영웅이는 이미 지난해 좋지 않았던 흐름을 스스로 이겨낸 경험이 있다. 타이밍이나 스윙 궤적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시범경기 막판에 터진 홈런이 자신감을 되찾는 확실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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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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