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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리그 최상급 타선…원태인 복귀·외인 투수가 변수”…채태인·송민구 야구해설위원 진단

2026-03-31 13:46

채태인·송민구 대구MBC 해설위원 진단
“타선 깊이감 압도적, 마운드 공백 메울 투수진 활약 절실”
“166만 관중 시대 열릴것. 암표 문제 해결 뒤따라야”

지난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 경기에서 최형우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 경기에서 최형우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KBO 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타선의 파괴력과 더불어, 마운드의 변수를 어떻게 통제하느냐가 올 시즌 성적의 향방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채태인·송민구 대구MBC 야구해설위원은 올해 삼성의 전력을 리그 최상위권으로 분석하며 '안정적 전력 구축'을 강조했다.


채태인 대구MBC 야구해설위원.<대구MBC 제공>

채태인 대구MBC 야구해설위원.<대구MBC 제공>

◆"타선 깊이감 리그 최상급원태인 복귀 시점 관건"


지난달 2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 보조경기장에서 삼성 원태인이 인터벌 러닝 훈련 중이다.<영남일보 DB>

지난달 2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 보조경기장에서 삼성 원태인이 인터벌 러닝 훈련 중이다.<영남일보 DB>

채태인 해설위원은 현재 삼성 타선의 위력을 "KBO 리그 최상급"이라고 말했다. 채 위원은 "그저 선수들의 이름값만 높은 것이 아니라, 타선의 깊이감이 상당하다"며 "지난해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들이 올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삼성은 정말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위원의 말처럼 삼성 타선의 무게감은 여전하다. 오히려 지난 시즌 86타점을 기록한 최형우의 합류로 더 큰 화력을 갖췄다. 여기에다 르윈 디아즈(158타점), 구자욱(96타점), 김영웅(72타점), 강민호(71타점)까지 삼성은 지난 시즌 70타점 이상 기록 타자만 5명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채 위원은 가장 큰 불안 요소로 선발진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부재를 꼽았다. 원태인은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장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으며 가을야구 3경기에 출장해 2승을 거뒀다.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WBC 대표팀에서 낙마한 원태인은 현재 재활에 주력하면서 4월 중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채 위원은 "선발진의 핵심인 원태인이 언제 마운드로 돌아오느냐에 따라 팀 성적이 요동칠 수 있다"며 "원태인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현장에서 체감될 만큼 크다. 합류가 늦어질 경우 삼성의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끝으로 올 시즌 가장 치열한 경쟁 상대에 대해서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인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가 가장 큰 적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민구 대구MBC 야구해설위원.<대구MBC 제공>

송민구 대구MBC 야구해설위원.<대구MBC 제공>

◆"좌타자 화력 최고 외인 투수 부상과 신예 성장이 숙제"


송민구 해설위원 역시 삼성의 공격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송 위원은 "기본적으로 좌타 라인이 워낙 강력해 공격력만큼은 리그 최고 수준"이라며 "올해 전체적인 전력이 굉장히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마운드 운용에는 숙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한 조기 이탈을 뼈아픈 사례로 꼽았다. 송 위원은 "단기 대체 선수인 잭 오러클린이 영입됐지만, 계약 기간이 짧고 성적이 불확실한 만큼 구단은 발 빠르게 정식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원태인의 공백을 메워야 할 신예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송 위원은 "경남고 출신 신인 장찬희나 양창섭 같은 투수들이 에이스의 빈 자리를 얼마나 잘 채워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찬희의 경우 삼성 신인 중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관심을 받았으며, 양창섭은 스프링캠프 기간 중 가장 몸관리를 잘한 사례로 꼽힌다. 이어 송 위원은 "삼성이 최소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본다. 정규 시즌 우승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롯데  개막전에서 관중석을 가득 채운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영남일보 DB>

지난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롯데 개막전에서 관중석을 가득 채운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영남일보 DB>

끝으로 송 위원은 올해 삼성의 관중 동원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16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며 뜨거운 야구 열기를 입증한 바 있다.


송 위원은 "지난해 관중을 최대치로 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열기라면 165만에서 166만 명까지도 충분히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흥행의 지속성을 위해 '암표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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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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