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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보직에서든 팀에 보탬 되겠습니다”삼성 신인 장찬희, 프로 데뷔전 2이닝 무실점 호투

2026-04-01 18:42

삼성 신인 장찬희, 지난달 31일 두산전 데뷔
2이닝 무실점 호투로 홈팬 눈도장
위기 상황 등판해 배짱 투구 선보여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장찬희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더그아웃에서 프로 데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임훈기자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장찬희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더그아웃에서 프로 데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임훈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경남고 출신 신인 우완 투수 장찬희가 홈 팬들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인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장찬희는 지난달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5로 뒤지던 6회초, 1사 1·2루 위기 상황에 등판했다. 자칫 추가 실점으로 승부의 추가 완전히 기울 수 있는 압박감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2이닝 동안 3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마운드를 지켜냈다. 이날 삼성은 두산과 5대 5로 비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데뷔전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1일 오후, 라팍 더그아웃에서 만난 장찬희는 특유의 침착한 표정으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장찬희는 "시범경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관중들의 열기가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팀이 연패 중이라 추가 실점을 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고 말했다.


본인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장찬희는 "스프링캠프 전부터 공을 들였던 우타자 몸쪽 제구가 잘 이뤄진 점은 만족스럽다"면서도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초반에 힘을 많이 쓴 탓에 구위가 떨어지고 제구가 흔들린 부분은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 경기에서 삼성 신인 투수 장찬희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달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 경기에서 삼성 신인 투수 장찬희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운드 위에서 보여준 남다른 침착함에 대해 장찬희는 "멘탈이 특별히 좋다기보다는, 매 순간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하다 보니 팬들께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경기 후 친지들의 반응을 묻자 "아버지는 잘했다는 칭찬보다 팔 상태나 몸 컨디션을 먼저 걱정해 주셨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도 감주치 않았다.


이어 장찬희는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팬들의 함성을 직접 들으니 야구를 하는 이유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장찬희는 "팀이 우승을 노리는 상황인 만큼, 어떤 보직에서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시즌을 치르겠다"며 프로데뷔 첫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장찬희에 대해 "젊은 선수답게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기 공을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재 구속도 좋기 때문에 앞으로 불펜에서 경험을 더 쌓고, 상대 타자들을 경험하며 분석하는 능력까지 갖춘다면 지금보다 비중 있는 자리로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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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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