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405026535753

영남일보TV

  • [스케치] 대선 후보 출마 방불케한 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기자회견…대구서는 TK 출마자 챙겨
  •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점검요원 3명 모두 ‘참변’

활짝 핀 벚꽃과 젊음의 땀이 이뤄낸 대박 페스티벌

2026-04-05 18:33
2026 벚꽃에 물든 상상주도 비박페스티벌이 활짝핀 벚꽃을 배경으로 열렸다. 이하수 기자

2026 벚꽃에 물든 상상주도 비박페스티벌이 활짝핀 벚꽃을 배경으로 열렸다. 이하수 기자

'2026 벚꽃에 물든 상상주도 비박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상주시 북문동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렸다. 젊은 소상공인단체인 상익회(회장 김종철)가 해마다 주최하는 이 행사는 상주시 북천변을 따라 조성된, 5km에 이르는 왕벚나무를 배경으로 열린다. 젊은이들이 넓게 펼쳐진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활짝 핀 벚꽃을 즐기면서 축제를 여는 것이다.


비박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물기 없는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축제준비를 하고 있다. 이하수 기자

비박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물기 없는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축제준비를 하고 있다. 이하수 기자

축제 참가자는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다. 4번째 열린 올해 축제에는 준비된 텐트 사이트가 260개인데 전국에서 1천800여개 팀이 참가를 신청,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에는 야시장을 열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취식 부스를 따로 만드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행사 준비로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 더욱이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를 딱 맞춰 상주시민들도 함께 즐기는 어울마당이 됐다는 평이다.


축제를 주최한 상익회회원들이 1만 5천여㎡에 이르는 행사장을 비닐로 덮어 놓은 모습. 이하수 기자

축제를 주최한 상익회회원들이 1만 5천여㎡에 이르는 행사장을 비닐로 덮어 놓은 모습. 이하수 기자

그러나 축제가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축제 첫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많은 비가 예보됐었기 때문이다. 본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에는 비가 그친다는 것이었으나 문제는 텐트 설치였다. 축제의 핵심은 야영인데 비가 그친다고 해도 물구덩이가 된 잔디밭에 텐트를 치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벚꽃 피는 시기는 잘 맞췄는데 날씨가 도와 주지 않는다. 운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비가 그치자 상익회 회원들이 비닐을 걷어내고 있다. 이하수 기자

비가 그치자 상익회 회원들이 비닐을 걷어내고 있다. 이하수 기자

그러나 젊은 상익회 회원들은 축제의 성공을 운에 맡기지 않았다. 그들은 뽀송뽀송한 사이트면을 유지하기 위해 축제 전날 1만5천여㎡에 이르는 행사장을 비닐하우스용 비닐로 덮었다. 70여 명의 회원이 모두 나서서 밤늦도록 작업을 했다. 새벽부터 오는 비는 예보보다 더 많이 쏟아졌다. 그러나 비가 그친 후 비닐을 걷어내니 잔디 밭은 물기 없이 말끔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하나된 마음이 축제를 성공시켰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도 우리 젊은 상공인들이 기여할 수 있다는 힘을 보여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이하수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