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410020337064

영남일보TV

  • [영상]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경제공약 발표 ‘국내외 대기업 유치로 경제 바꾸겠다’
  • [영상] 김부겸·추경호 나란히 출사표…6·3 지방선거 대구 시장 후보 등록 시작

‘3차 석유 최고가격제 효과’…대구 휘발유가격 상승세 ‘브레이크’

2026-04-10 17:34

4월 들어 매일 10원 이상씩 오르다 주말동안 보합 유지
가격 제동 걸렸지만 “오늘이 제일 싸다” 사재기 되레 역효과도
휘발유 판매량 작년보다 증가… 상한선이 ‘최저가’ 된 역설

3차 석유 최고가격제 단행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게티이미지뱅크>

'3차 석유 최고가격제' 단행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정부의 '3차 석유 최고가격제' 단행 이후 가파르게 오르던 대구지역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4월 들어 매일 리터당 10원 이상씩 오르던 차량용 휘발유 가격은 지난 10일 3차 최고가격제 단행 후에는 주말 동안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천983.3원으로 전날보다 0.06원 올랐다. 3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단행한 지난 10일에는 9일과 같은 1천982원을, 11일은 1천983원으로 1원 상승하는데 그쳤다.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전만 해도 대구에서는 4월 들어 매일 10원 이상씩 가파른 상승이 지속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일 1천898원에서 2일 1천909원, 3일 1천923원, 4일 1천934원, 5일 1천943원, 6일 1천953원, 7일 1천966원으로 적게는 9원에서 많게는 14원씩 매일 가격이 오른 바 있다.


가파른 상승세가 제동이 걸리긴 했지만 일부에서는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는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에너지 절약보다 소비를 부추기는 역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실제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휘발유 판매량은 작년보다 늘었다.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3월 3주~4월 1주까지 3주간 휘발유 판매량은 84만8619㎘(킬로리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84만6511㎘)보다 많아졌다. 게다가 대구 일부 주유소는 가격이 동결된 시점에서의 '사재기'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4·5차 석유 최고가격제까지 시행되면 정유사 공급가격이 천정부지로 뛸 것이란 예측 탓이다.


도명화 한국주유소협회 사무국장은 "정부의 가격 통제 방식이 시장에서 장기적으로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분간 중동 사태가 계속된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소비자 수요를 줄일 수 있는 캠페인 등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이남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