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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공천 갈등 접고 추경호 지원…“더 큰 위기 막아야”

2026-05-08 15:36

컷오프 갈등 딛고 대구시당 총괄선대위원장 전격 합류
공천 과정 비판하면서도 “대구 승리 위해 힘 보탠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지방선거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손을 잡고 들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지방선거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손을 잡고 들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국회 부의장이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강하게 반발하며 장고를 이어왔던 주 부의장이 결국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국민의힘이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당내 갈등 봉합과 보수층 결집에 나서는 모습이다. 기자회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깜짝 등장'해 경선 이후 불거졌던 당내 갈등 봉합을 대외적으로 부각하기도 했다.


주 부의장은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가 먼저이고 대한민국이 먼저"라며 "국민의힘이 대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몸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구시장 경선 과정에 대해 "컷오프는 무도했다"며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은 당치 않은 이유로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두 후보를 잘라냈고, 바로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장동혁 대표는 방치했다. 추 예비후보는 잘못된 컷오프를 시정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충분치는 않지만 당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당 대표와 추 예비후보가 잘못된 공천 과정에 대해 사과하고 선거를 도와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며 "제가 김부겸 후보를 지지한다는 가짜뉴스까지 나돌면서 더 이상 기다려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선대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했다.


주 부의장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김 예비후보는 이미 대구를 떠났던 사람"이라며 "정치는 타이밍이 아니라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 김 예비후보를 향해 "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한 입장과 민주당이 김 예비후보를 대구시장으로 출마시키기 위해 대구경북 통합을 반대했다는 주장에 대해 본인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보수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는 싸움"으로 규정하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주 부의장은 "대구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보수의 마지막 보루를 지키는 싸움"이라며 "추 예비후보의 승리를 위해 그동안 제가 쌓아온 네트워크와 6선 의정 활동에서 가져온 입법 예산, 역량, 정치 인생의 모든 경륜을 아낌없이 쏟아붓겠다"고 했다.


최근 자신의 언론 인터뷰를 두고 김 예비후보 지지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왜곡된 영상이 많이 돌아다녔다"며 "대구를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지 말고 진실되게 대구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해달라는 취지였다.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되겠다 싶어 오늘 나오게 됐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전원과 구청장, 대구시의회의 압도적 다수가 국민의힘 소속이 될 텐데 시장만 다른 당 후보가 되면 리더십의 팀워크가 깨질 수 있다"며 "대구시민들이 이 점을 깊이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다만 주 부의장은 향후 당 공천 시스템 개혁 필요성은 여전히 강조했다. 그는 "지금처럼 평가 자료 없이 공천하면 왜 내가 배제됐느냐는 문제 제기에 답할 수 없다"며 "저는 일관되게 2년 전부터 당 공천시스템을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왔다"고 했다.


그는 이른바 '장동혁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선거가 3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 대표 진퇴 문제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선거 과정에서 (장 대표의) 지원 문제는 각 후보들이 판단하는 것 등을 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주 부의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국회의원 9명과 이진숙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이날 추가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공소취소 특검법'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은 규탄사를 통해 "재판 중인 권력자의 사건을 입법으로 지우려는 시도는 단순한 정치 공방이 아니라 삼권분립과 사법질서를 흔드는 매우 심각한 일"이라며 "공소취소 특검법은 지금이든 지방선거 이후든 어떤 시기에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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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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