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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전문대학 특집-전문]AI·디지털 전환 이끄는 전문대학…대구·경북 5개 대학 교육혁신 본격화

2026-05-20 09:59

교육부 ‘AID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대구경북 5개 대학 선정
산업 현장 문제 해결형 AI 실무인재 양성 체계 구축 추진
제조·문화콘텐츠·헬스케어·서비스 등 지역 산업 맞춤형 전략 제시
재학생 넘어 재직자·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AI 평생직업교육 확대

영남이공대 물리치료과 강경우 교수가 구글오팔(Opal)을 활용한 AI업무 자동화 실습을 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물리치료과 강경우 교수가 구글오팔(Opal)을 활용한 AI업무 자동화 실습을 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제공>

대구경북 전문대학들이 AI·디지털 전환을 앞세워 지역 산업 혁신의 전면에 나선다. 대학 교육과정을 바꾸는 수준을 넘어, 재학생과 재직자,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는 AI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기술인재 양성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6학년도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을 통해 재학생은 물론 지역주민과 재직자까지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교육부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58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사업 목표와 추진체계, 실적 및 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전국 24개 사업단, 35개 전문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단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6년 기준 사업단별 1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AI와 디지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각 대학은 지역 산업과 대학 특성화 분야를 결합한 'AI·DX 특화 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스마트 강의실과 실습실, 생성형 AI 기반 교육환경 등을 확대, AI 기반 직업교육 혁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학생·교직원과 지역 산업체 재직자, 성인학습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 지역 중심 AI 평생직업교육 체계도 함께 강화한다.


대구경북권에선 구미대·계명문화대·대구과학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 등 5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대학은 공통적으로 산업 현장 중심 AI 교육과 평생직업교육 확대를 추진하며 대학별 특성과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 전략을 제시했다.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전문대학이 추진하는 사업.<인포그래픽=생성형 AI>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전문대학이 추진하는 사업.<인포그래픽=생성형 AI>

구미대는 산업 분야별 특화 전략이 눈에 띈다. 반도체전자통신공학부·기계자동차공학부·전기에너지과·스마트경영과 등이 참여하는 AI스마트제조 부문에선 28개 제조 산업체와 연계해 'AI 설비 마이스터'를 양성한다. 비주얼게임콘텐츠스쿨과 웹툰스쿨이 참여하는 AI 디지털콘텐츠 부문은 34개 기업과 협력해 'AI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양성한다.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와 의료뷰티디자인학부, 호텔조리제빵바리스타 등이 참여하는 AI K-컬처 부문은 48개 서비스 산업체와 연계해 'AI 기반 K-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획자'를 양성하는데 집중한다. 제조·콘텐츠·서비스 산업을 아우르는 다분야 AI 융합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계명문화대는 강점 분야인 지식기반 문화창조산업과 AI를 결합한 'K-DnA(DX and AX) 모델'을 중심으로 대학 전반의 AI·DX 체제 전환을 추진한다. 교육·행정·산학협력·평생직업교육까지 AI·DX 혁신 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한다. 여기에 지역 특화 산업 현장의 AX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X+AI'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관광·디자인·뷰티·문화콘텐츠 등 대학 특성화 분야와 AI 기술을 융합해 문화·서비스 산업 중심의 AI 융합교육 모델을 강화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구과학대는 'TSU 학습자 자기설계형 AI·DX 융합특화 교육 모델'을 중심으로 학습자 맞춤형 교육 혁신에 나선다.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역량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양·전공·비교과·평생교육을 연계한 학습자 중심 교육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기반 교수학습 환경과 AI EduTech 기반 학습관리시스템(LMS), XR·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실습환경 등을 구축해 미래형 교육 인프라를 넓힌다. 산업체 전문가와 연계한 프로젝트형 수업과 현장실습도 강화해 실무형 AI·DX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영남이공대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YNC형 지역산업(D6)+AI 실무인재양성 체계'를 핵심 모델로 제시했다. AI·DX 교육 운영 기반 구축과 산학일체형 X+AI 교육 확대, 전 학과 AI 역량 확보, 교수학습 혁신 및 교직원 역량 강화, 지역사회 AI 평생학습 거점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반도체, 헬스케어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업 현장 중심 AI·DX 교육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영진전문대는 지역 산업체와 대학, 학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현장밀착형 AI 교육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산학 공동 교육 설계부터 교육·양성, 현장 검증, 취업 연계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AI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든다. 대구 지역 산업체가 교육과정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학생들은 기업 실무진과 함께 AI 기반 직무혁신 프로젝트인 'JRA'를 수행하며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 경험을 쌓게 된다. 영진전문대는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진전문대 본관 인공지능(AI)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AI 소프트웨어(SW) 실습을 받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본관 인공지능(AI)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AI 소프트웨어(SW) 실습을 받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이 직업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AI 전문기술인재 양성 거점이자, 지역주민과 재직자를 아우르는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디지털 전환 시대엔 지역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AI 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며 "선정된 사업단을 중심으로 전문대학이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재직자를 아우르는 평생·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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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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