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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현장] 열 번째 출마 김부겸 “대구 심장 다시 뛰게 할 것”

2026-05-21 19:36

범어네거리서 지지자 200여 명과 첫 유세 나서며 시민 인사
글로벌 AI 허브 유치와 통합신공항 부지 개발 등 경제 공약 제시
마지막 정치적 도전 강조하며 대구 경제 살리기 지지 호소

6.3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된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6.3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된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1일 오전 7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4개 교통섬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같은당 수성구 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로 가득찼다. 줄잡아 200여명이 몰린 가운데 김 후보는 6·3 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대장정에 돌입했다.


민주당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은 네거리 횡단보도에 나뉘어 서서 "김부겸"을 연호하며 태극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김 후보는 네 방향 횡단보도를 오가며 시민들과 출근길 차량을 향해 연신 손을 흔들고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일부 시민과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거나 비상등을 켜고 호응했다. 창문을 내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화답하는 시민도 있었다. 횡단보도에서 김 후보를 마주친 한 70대 시민은 손을 잡고 "일당독재는 안 된다"며 "이번에는 대구를 꼭 바꿔달라"고 신신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제 인생의 열 번째 출마다. 당선보다 낙선한 시간이 더 많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며 "대구 시민과 함께 대구를 멋지게 바꾸고 대구 경제를 살리고 싶다. 이번 선거는 김부겸 하나 당선시키는 선거가 아니라 대구를 다시 살리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출마 선언 이후 50일 동안 시민들로부터 문자 1만 건이 쏟아졌다"며 "최저임금조차 못 받는 청년들의 절규와 버티다 버티다 문을 닫게 된 자영업자들의 눈물이 제 휴대전화에 쌓여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대구 경제 회복과 산업 대전환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대구에 글로벌 AI 허브를 유치하겠다. 로봇·자동차부품·기계·섬유 산업에 AI를 입혀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글로벌 AI 허브를 유치하면 그 작업이 대구 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로 향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6.3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된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어르신과 포옹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6.3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된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어르신과 포옹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TK공항(대구경북 민·군통합공항) 사업에 대한 구상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신공항은 단순한 공항 이전 사업이 아니라 항공우주·방위·MRO 산업까지 연결되는 대구 미래 사업"이라며 "공항 이전 부지를 미래 디지털 산업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 10대 그룹에 초대장을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신공항 예정부지 방문을 언급하며 "이 정도 되면 정부 의지도 실린 것 아니냐"며 "정부여당이 약속한 1조원의 예산으로 첫 삽을 뜰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여의도 정치권에는 싸움 하실 분들이 많다. 대구에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1명이나 있는데 그분들이 열심히 싸우면 되지 않느냐"면서 "대구시장은 대구 경제를 살릴 사람, 예산도 끌어오고 필요한 법도 만들어 대구의 심장이 다시 뛰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저에게 다음은 없다"며 이번 선거가 마지막 정치적 도전임을 분명히했다. 이어 "제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다 쏟아부어 대구를 위해 일하고 싶다"며 "김부겸에게 한 표를 주시면 후회 없도록 해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범어네거리를 시작으로 달성군 화원5일장과 수성구 신매시장, 북구 경북대 북문 등을 찾아 다니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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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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