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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당 강경파 제어하는 역할 할 것”

2026-05-27 22:11

김부겸 후보 기자간담회 개최
박근혜 전 대통령 전국 순회 두고 비판
주적 검증에 대해서도 목소리 높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두류역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의 달구벌 정담을 개최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두류역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의 '달구벌 정담'을 개최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27일 "(대구시장으로 선출된다면) 대구시민들이 우려하는 민주당의 일부 강경한 목소리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강경파들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소취소 특검법'에 제동을 거는 등 대구시민들을 위한 여당 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두류역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의 '달구벌 정담'을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이 전국을 흔들어놓을 때, 이번에 신중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제가 (당에) 말했더니 금방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 전국을 순회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전직 대통령을 자꾸 정치판에 소환하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예우 차원의 예방은 가능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대구 칠성시장 공동 유세에 나선 데 이어 충청, 경남권 등 전국을 순회 중이다.


아울러 김 후보는 기관마다 엇갈리는 여론조사 지지율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김 후보는 "ARS 조사와 전화 면접 조사 중 어느 쪽이 여론을 정확히 반영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면서 "전화 면접 조사는 일관되게 제가 앞서고 있는 반면 ARS 조사는 최근 추 후보가 앞서는 등 엇갈린 결과가 나오고 있다. 조직이 강한 쪽에서 ARS를 잘 활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민의힘 후보들이 제기한 '주적 검증' 논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선거 때마다 주적 논란을 들고나오는 것에 대해 추 후보도 속으로는 뜬금없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제 아버지는 평생을 군에서 보내셨고 예전 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군복을 입고 나서기도 했다"며 색깔론을 일축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의 대구·경북(TK) 공항 현장 방문과 관련해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많은 분이 방문한다"며 "TK 신공항은 TK의 미래를 여는 창"이라고 강조했다. '20대 청년과 부동층을 위한 호소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산업 대전환을 통한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펀딩, 아이돌 공연장 조성, BTS 뷔 등 대구 출신 스타를 기념하는 사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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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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