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파크골프연합회 권영규 회장. 박태칠시민기자 palgongsan72@kakao.com
파크골프가 대세다. 자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소속 대한파크골프협회에 회비를 내고 등록한 선수만 2025년 10월 기준 22만 명이다. 등록하지 않은 선수까지 포함 하면 거의 60만명 수준이라 조만간 100만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런 가운데 우수한 파크골프 지도자를 양성하여 지도자자격증을 부여하는 등 전문강사를 배출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단체를 가보았다. 대구시 동구 안심로에 자리한 파크골프 연합회다.
권영규(68) 회장은 30대 후반 대구에 본부를 둔 아시아 프로골프협회(APGA)를 창설운영했던 프로골퍼다. 50대 초반 우연히 파크골프를 접하게 되었다.
"코로나가 휩쓸던 2020년도였어요. 고객 중 한 명이 파크골프채를 들고 왔는데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은 게 계기가 되었어요."
그날로 인터넷에서 파크골프채를 구입하고 필드에 나가서 공을 쳤다. 2개월 후 전남 영광에서 개최된 전국 지도자대회에서 준우승했다. 2023년 4월 대구 동구 신서동에서 <사>대한파크연합회를 창설한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불과 3년만에 1급지도자 150명과 2급 지도자 400명을 배출했다. 뿐만 아니라10여개 대학에도 연합회 출신 강사 10명을 파견하여 이론과 실기교육을 하고 있다. 이들 대학출신 지도자도 500명쯤 된다고 한다. 지역 사회복지관 등에서 강사활동을 하는 사람도 20명이나 된다. 권회장은 "우리의 교육 모토는 지도자 자격증이 단순한 스펙이 아니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파크 골프장에 나가보면 규칙과 에티켓을 몰라 너무 무질서하고 위험합니다. 지자체에서도 파크골프장을 만들기만 할 것이 아니라 교육을 이수한 후 필드에 나가도록 하면 좀 더 성숙한 문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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