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705029384083

영남일보TV

  • [영상] 계명대학교 6.25전쟁 76주년 추념식···나라를 위해 헌신했던 그날을 기억하며
  • [북중미 월드컵] “너무 아쉬운 패배”…‘한국-멕시코전’, 뜨거웠던 대구 아침

野 상임위 보이콧에…김정재·이만희 등 22대 후반기 TK ‘상임위원장’ 안갯속

2026-07-05 18:07

국힘 민주당 상임위 독식 관련 투쟁 의지에
TK 3선 중진 의원들 상임위원장 배정 안갯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27일 국토위 국감에서 질의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27일 국토위 국감에서 질의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제22대 국회 후반기에서 대구·경북(TK) 의원들이 맡게 될 '상임위원장'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선 의원이 맡는 관례에 따라 지역에서도 상임위원장을 기대하는 의원들이 있지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위원장 선임은 '안갯속'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TK에선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김정재(포항 북구)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2대 국회 후반기 역시 관례대로라면 TK 중진인 김 의원과 이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지만, 여야의 원 구성 협상 실패 여파로 임명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각 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상임위원장은 단순히 회의를 진행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법안 처리 속도를 조절하거나 정부를 견제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위원장은 당의 정책 방향을 입법에 반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부처를 향한 '정치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최소 3선, 특수한 경우 4~5선 중진 의원에게 상임위원장을 맡겨왔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으로 김석기(경주)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 임이자(상주-문경) 의원과 송언석(김천) 의원이 배치된 바 있다.


문제는 국회 일정이 멈춰 있다는 점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 배분이 원천적으로 잘못됐다며 국회 일정 불참을 선언하고 민주당에 대한 투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전향적인 원 구성 협상에 나서지 않는다면 상임위를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상임위 보이콧 기조를 무작정 길게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회 내에서 제1 야당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경북 지역 의원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내지도부에선 7월 말이나 8월 초쯤에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조율해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 영남일보DB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 영남일보DB

김정재·이만희 의원이 어떤 상임위를 맡을지 도 관심사다. 현재 이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김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를 각각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 내 일부 의원의 경우 알짜 상임위를 차지하기 위해 3선 의원들과 '경선'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기자 이미지

장태훈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