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오러클린·원태인·최원태·양창섭
오러클린 재계약 여부 변수로 작용할수도
장찬희·김백산 대체 선발 자원 출격 대기
삼성 라이온즈의 2026 정규시즌 후반기 5선발 자원으로 꼽히는(왼쪽부터) 후라도, 오러클린, 원태인, 최원태,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후반기 5선발 체제로 복귀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근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로선 후반기 선발진은 후라도, 오러클린, 원태인, 최원태, 양창섭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오러클린은 지난달 30일 NC전에서 2⅔이닝 6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고 잔여 계약기간도 오는 17일 끝난다. 하지만, 전반기 79⅔이닝을 책임지며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한 만큼 후반기 잔류 가능성이 남아있다.
지난달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SSG 경기에 출장한 장찬희가 투구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전반기 6선발 체제의 한 축이었던 신인 우완 투수 장찬희는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다. 장찬희는 올시즌 18경기에 출장해 4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종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 측에 따르면 장찬희의 부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등판에 문제가 없다.
장찬희와 더불어 5선발 체제를 보강할 대체 선발 자원으로는 우완 투수 김백산이 꼽힌다. 박 감독은 지난 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육성선수 출신 김백산의 후반기 선발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백산이 잘 던져준다면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 것이다. 차후 선발진에 변화가 생겼을 때 1순위 대체 선발로 고려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하듯 김백산은 이날 자신의 생애 첫 1군 선발 등판에서 5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머쥐며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NC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백산이 투구하고 있다.<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불펜에서는 어깨 염증으로 이탈한 배찬승이 복귀 시점을 조율 중이다. 박 감독은 "찬승이에게 확실한 휴식을 부여한 만큼, 후반기에는 본격적으로 경기에 출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우측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육선엽은 아직 복귀를 논하기 이르다는 판단이다.
허리 부상을 당한 내야수 이재현도 후반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는 후반기에 문제없이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부상 여파로 실전 감각이 부족한 상태다. 전반기 종료 후 퓨처스리그 경기를 최소 2~3회 소화하며 몸 상태를 점검하고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훈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