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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NC아울렛 엑스코점 15년 만에 폐점…유통단지 대규모 공실 불가피

2026-07-21 21:49

운영사 이랜드리테일, 건물 임대차 계약 연장 않기로

21일 대구 북구 NC아울렛 엑스코점 앞에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대구종합유통단지 의류관에 있는 NC아울렛 엑스코점은 건물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오는 8월 31일 영업을 종료한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1일 대구 북구 NC아울렛 엑스코점 앞에 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대구종합유통단지 의류관에 있는 NC아울렛 엑스코점은 건물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오는 8월 31일 영업을 종료한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지역 유통업계의 수난사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NC아울렛 엑스코점이 영업 15년 만에 폐점한다. 연면적 6만3천520㎡ 규모의 대형 쇼핑몰이 폐점하면서 대규모 공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1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 의류관에 자리한 NC아울렛 엑스코점은 임대계약 만료일인 8월31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NC아울렛 엑스코점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지 않고 철수한다.


유통단지 의류관은 2005년 올브랜아울렛으로 운영되다가 2012년 1월 새 위탁경영자로 이랜드그룹이 선정되면서 'NC아울렛 엑스코점'으로 개점해 지금까지 이어졌다. 이랜드는 올브랜으로부터 영업권을 넘겨받아 장기 임대 방식으로 점포를 운영해왔다. 현재는 1~2년 주기로 임대인과 계약 연장 방식으로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면적 1만8천132㎡, 연면적 6만3천520㎡ 규모로 입점 매장 수는 140여개에 달한다.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NC아울렛 엑스코점이 내달 31일 영업을 종료한다. 사진은 NC아울렛 엑스코점에 입점한 업체가 점포 이전 안내문을 게시한 모습. 이남영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NC아울렛 엑스코점이 내달 31일 영업을 종료한다. 사진은 NC아울렛 엑스코점에 입점한 업체가 점포 이전 안내문을 게시한 모습. 이남영기자

다음달 중순부터 점포 고별전이 예고된 가운데, 영업종료 후 대형 매장을 새롭게 운영할 사업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의 경우 인구 수 대비 유통업체들이 포화 상태인 점을 고려하면 다른 유통업체가 엑스코점을 인수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종합유통단지 거점 건물 중 하나가 대형 공실로 남게 되면서 가뜩이나 위축된 유통단지 일대 상권의 침체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10일 전후로 영업 종료 소식을 접한 입점업체들은 고민에 빠졌다. 일부는 인근에 새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상당수는 갑작스러운 폐점으로 일터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엑스코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일주일 전쯤 영업종료 사실을 알게 됐다. 몇 년간 여기서 장사했는데 아쉽다. 대부분 업체가 내달 15일부터 재고 처리를 위해 '고별전' 형식의 세일을 진행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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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지역에 먼저 다가서는 따뜻한 기자로 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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