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26일 서울 곳곳서 탐방
세 가지 코스로 나눠 각자 추억 쌓아
수도권 대학 재학생 멘토와 학교 방문
“각자 비전 더욱 향상시키고 구체화해”
지난 25~26일 열린 희망인재프로젝트 7월 비전캠프 행사에서 장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가 대구를 벗어나 서울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시야를 넓히고 비전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불교의 '인드라망'을 주제로 한 작품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연도 이렇게 서로 연결돼 선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에서 희망인재프로젝트와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희망인재프로젝트'의 7월 비전캠프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장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익숙한 대구를 벗어나 서울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시야를 넓히고 비전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도 참석해 자신의 비전을 구체화했다.
25일에는 각 테마별로 나뉜 세 코스를 통해 서울 각지를 방문해 각자의 가치관·관심사 등을 공유했다. 하루 일정이 끝난 뒤에는 강당에 모여 활동을 되돌아보고 멘토·멘티가 함께 어우러져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추억을 쌓았다. 낯선 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설렘을 간직한 채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고, 우수 멘토·멘티를 발표하는 '희망올림픽'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장학생 멘티는 "단순한 멘토·멘티 관계가 아니라 언니와 동생처럼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수를 수료하더라도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들이 활동하고 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특히 서울권 대학에 재학 중인 멘토들이 동행하며 자신의 학교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26일 이화여대·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을 둘러보고 다른 재학생들과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준석 기획부장은 "이번 비전캠프를 통해 희망가족들이 각자의 비전을 더욱 향상시키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1일차에는 각 코스를 돌아보며 자신을 마주하고 비전을 찾아내는 시간을, 2일차에는 대학교나 박물관을 돌아보며 미래와 과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유스호스텔 앞에서 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 멘티와 대학생 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한편 희망인재프로젝트는 언론과 지역사회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2013년 출범한 공익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대구 지역 5개 복지관에서 선발한 장학생 50명과 대학생 멘토 28명이 함께하며, 학습컨설팅·비전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수민
공연장 지박령. 지역의 문화·예술 이야기를 구석구석 전합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