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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정기국회] 정기국회 본격화…TK 의원들, 2차 공공기관 이전·지역 현안 ‘총력’

2026-09-12 11:46

정기국회 본격화…TK 의원들 지역 챙기기 나서
2차 공공기관 이전 화두…접근 방식 달라
지역 SOC 사업 관련 예산 확보 등 집중 전망

지난 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지역차별 규탄대회에서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지역 차별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치고 있다. 영남일보DB

지난 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지역차별 규탄대회'에서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지역 차별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경북(TK)지역 국회의원들은 올해 정기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해 당면한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두고 의원마다 접근 방식이 다소 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으로 본격적인 정기국회의 막이 올랐다. 정기국회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중요하다. 지역 현안을 실제 예산과 법률로 연결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역 의원들에게는 중앙정치에서 지역구를 위해 얼마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


TK 의원들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우재준(대구 북구갑) 의원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대구시도 뻣뻣하게 있으면 안 되고 기관에 맞게 VIP로 모셔야 할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며 "기관 구성원들을 설득하고 혁신도시에만 묶지 말고 동대구역 인근 등 파격적인 정주·입지 인센티브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군갑) 의원도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 소속인 만큼 공공기관 이전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대구 의원들과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TK 의원실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의원들이 물밑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 인사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는 의원실도 있었다.


다만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이재명 정부가 이미 상당 부분 밑그림을 그려놓은 것 아니냐는 우려다. 특히 이 정부의 TK 홀대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역시 특정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을 비롯해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북대학교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패키지 지원대학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을 비롯해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북대학교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패키지 지원대학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TK 의원들은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 주요 현안 해결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구을) 의원은 "식수원 문제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이슈인 만큼 거기에 집중하고, TK공항(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문제에도 집중할 것"이라며 "관련 예산도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문경·상주·김천 철도 교량화 연장에 신경 쓰고 농업 관련 공공기관의 상주 유치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조만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 조지연(경산) 의원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사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관련 상임위에서 하반기 예산과 연계해 거점센터 등을 유치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경산 대임지구의 유니콘파크가 내년 10월 준공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창업도시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5극3특의 성장엔진과 연계한 창업도시를 추가 선정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사업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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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훈

서울 정치부에서 국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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