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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지유찬, 亞게임 자유형 50m 값진 ‘동메달’…김영범은 대회新 ‘금빛 역영’

2026-09-21 18:12

지유찬, 21.94초로 터치패드…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함께 나선 김영범, 21.66초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한국 수영 겹경사
단거리 간판 지유찬, 대구시청 에이스 자존심 지키며 ‘男 자유형 50m 金·銅 동시 수확’ 견인

21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50m 자유형 예선. 한국 지유찬(오른쪽 두 번째)이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50m 자유형 예선. 한국 지유찬(오른쪽 두 번째)이 출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청 소속 지유찬이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5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유찬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50m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해당 종목에서 21년 만의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신의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 나섰지만 결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기록인 21.71초를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지유찬은 176㎝의 키로 수영선수 치고는 체격이 크지 않다. 하지만 특유의 탄력성과 순발력으로 경기를 압도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총 9명의 선수들이 경합한 결승에서 지유찬은 3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이날 지유찬의 결승 기록은 21.94초로 빠른 스타트가 눈에 띄었다. 다이빙 후 브레이크 아웃(잠영을 마치고 수면 위에서 수영을 시작하는 과정)과 레이스 중반 이후 강력한 추진력이 눈에 띄었지만 홍콩의 호이안옌투(21.76초)를 넘어서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날 남자 자유형 50m 종목에서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메달리스트가 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날 4번 레인에서 경기에 나선 김영범이 아시안게임 신기록(21.66초)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김영범은 "전광판 기록을 보고 진짜 저 기록이 내 기록인지 재차 확인했다.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 영광이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부터 지유찬과 김영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유찬은 예선 3조 3레인에서 경기에 나서 22.2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영범 역시 같은 경기 예선 4조 3레인에서 경기에 나서 21.71초(대회 신기록)로 조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영범과 지유찬은 예선 1위와 3위에 각각 오르며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광주체고를 졸업한 지유찬은 2021년 대구시청 수영팀에 입단하며 대구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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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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