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업마이스터고 전경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전규영)가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미래 농생명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116년의 깊은 역사와 탄탄한 전통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농업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대구농마고는 대구 도심에 위치한 유일한 농업계 마이스터고다. 첨단 기술과 경영이 융합된 도시형 첨단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농마고는 크게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와 정부 지원사업, 학교가 생산하는 농산물 매장 운영이라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지니고 있다. 교내 스마트농생명과에는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통해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에서 가능한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증을 재학 중에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부터는 그린바이오산업과에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를 도입해 학생들에게 기회를 더욱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구농마고는 정부부처 사업으로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과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긍정적 농업 마인드 향상, 농업 체험 기회 확대로 신산업 맞춤형 교육 및 현장 중심 체험 기회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학교 부지 내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로컬푸드직매장 '담꼬'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유통 교육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담꼬는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운영한다. 학생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포장·판매함으로써 지역 상생의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농마이스터지원센터'와 '창업보육센터'(콩닥콩닥)도 구축해 농업분야 창업에 대한 학생 인식 변화와 함께 100% 취업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해마다 10여명의 공무원·공기업 합격생 배출과 더불어 젊은 창업 농업인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대구농마고는 도시형 첨단농업 분야 계열로 통합 모집하며 입학 후 공통교육과정을 이수한다. 1학년 2학기부터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 희망에 따라 3개의 전문 학과에 배정돼 체계적인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이 중 스마트농생명과는 농업 첨단시설을 이용한 시설원예작물재배자 및 스마트팜제어기술자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스마트팜 재배 시스템 운영 역량 등 첨단시설 현장의 실무능력 배양과 생육 환경 제어, 데이터 기반 복합 환경 관리, 원예작물 재배 및 시설 유지 보수 수행 능력을 배운다.
도시공간조경과는 실무 중심의 전문적 기술을 연마한 초급조경기술자와 현장 중심의 수목 관리기술자 양성에 집중한다. 조경건설업에서 실제 활용되는 조경설계, 측량, 지적 역량 배양과 조경관리원 아보리스트(수목관리전문가)에게 필요한 산림조성, 조경관리, 임산물 생산 역량 배양을 목표로 한다.
전규영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교장
그린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관련 공정 및 품질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학생은 GMP(품질관리기준), 공정관리, 품질관리, 안전관리 역량 등 바이오산업 현장의 실무능력 배양, 분리·정제, 이화학분석 등 품질검사, 제조 기록 및 데이터 관리 수행 능력을 키운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각종 대회(전국영농학생축제·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설 측면에서도 직업계고 학점제 공간 혁신 사업을 통한 실습실 리모델링,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한 본관 재정비를 완료했다.
전규영 대구농마고 교장은 "오랜 전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실천해 왔다"며 "첨단농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농업의 변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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