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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 1년 새 4610호 급감…고점대비 30% 수준 ‘미분양 무덤’ 오명 벗어

2026-09-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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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말 기준 전국 시도별 미분양 규모. 출처=국토교통부

2026년 8월말 기준 전국 시도별 미분양 규모. 출처=국토교통부

대구의 공동주택 미분양이 1년 새 4천600호 급감하며 전년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도 대구 미분양은 경기, 충남, 부산, 경남보다 적어 '미분양 무덤' 꼬리표를 완전히 떼내게 됐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은 대구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다.


국토교통부가 30일 공개한 '8월 주택동향'에 따르면 대구 미분양은 한달 전보다 116호 줄어든 4천162호다. 이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3천375호로 한달 전보다 106호 감소했다.


대구 미분양 감소는 북구(68호)와 동구(21호)를 비롯해 구·군 전역에서 소폭씩 줄었다. 달서구가 1천169호 남아 지역 내 가장 많은 가운데 중구(722호), 북구(701호), 남구(516호), 수성구(507호) 순으로 남아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중대형 면적이 1천145호, 나머지는 전용 84㎡ 이하 물량이다.


미분양은 전국적으로 경기도가 1만4천509호로 가장 많고 충남(9천579호), 부산(7천594호), 경남(6천324호), 경북(5천879호) 순이다. 경북의 경우 지난 7월 미분양 5천107호에서 한달 사이 772호(15.1%) 늘면서 증가로 돌아섰다.


대구 미분양은 2023년 2월 1만3천987호까지 치솟았으나 올해 8월 기준 4천162호까지 낮아져 고점대비 30% 수준으로 급감했다. 최근 1년 사이만 해도 4천600호 급감해 이 속도라면 연내 3천호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공급 관리가 필요한 미분양 기준을 약 5천호로 보고 있다.


미분양이 소진되고 있지만 8월 주택 매매거래는 여름 비수기 등 계절적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 전국적으로 매매거래는 4만8천359건으로 전월(6만3천185건) 대비 23.5% 감소했다. 대구는 1천626건 거래돼 한달 전보다 29.2% 줄었다. 최근 5년 사이 평균과 비교해도 20.6% 낮은 규모다. 전월세 거래량 역시 한달 전보다 3.3% 줄어든 5천463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1~8월 대구 공동주택 인허가 물량은 3천715호로 지난해(2천423호)보다 53.3% 증가했고 착공 물량은 758호로 지난해보다 6.0% 많은 수준이다. 분양 물량은 1천265호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57.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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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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