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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전자공고 그래픽디자인 ‘메달 계보’ 이었다

2026-10-05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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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권이겸,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그래픽디자인 동메달
2024 리옹 금메달 김채환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 배출

올해 2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권이겸(오른쪽) 선수가 제48회 2026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구미전자공고 제공

올해 2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권이겸(오른쪽) 선수가 '제48회 2026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구미전자공고 제공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의 그래픽디자인 분야 국제기능올림픽 '메달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구미전자공고는 올해 2월 졸업한 권이겸 선수가 지난달 28일 폐막한 '제48회 2026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70여 개국 1천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64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권 선수는 세계 정상급 기능인들과 경쟁해 시상대에 올랐다. 구미전자공고는 2024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 김채환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이번 메달 역시 선후배 간 기술 전수가 한몫했다. 권 선수는 재학 중 전공심화동아리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해 지방·전국기능경기대회를 거쳤고, 2025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졸업 후에도 글로벌숙련원 국제기능올림픽팀에서 훈련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재학 시절 지도교사인 류성림 교사와 2024년 리옹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동문 선배 김채환 선수가 곁에서 훈련과 성장을 도왔다.


그래픽디자인 직종은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능력만 겨루는 분야가 아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포스터와 편집물, 브로슈어를 기획·제작하고 인쇄·출력은 물론 영상과 3D 화면 설계, 실제 작동하는 앱 제작까지 수행해야 한다. 디자인 감각과 디지털 기술,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요구한다.


정성창 구미전자공고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에 맞춘 진로교육과 졸업 후까지 이어지는 지원 시스템을 확대해 현장 적응력을 갖춘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자공고는 기능경기대회 선수 육성과 함께 삼성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공기업 취업을 겨냥한 맞춤형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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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경북부에서 구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용기 있게 묻고, 진실하게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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