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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 2026] “秋 만나 규제 개선 부탁할래요”…PAC 이모저모

2026-10-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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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유니폼에 시장 돌발 면담까지
밤샘 각오한 참가자들과 멘토들의 열기

9일 오후 3시 30분 대구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파크. 2026 피지컬 AI 챌린지에 참여한 맥도날드버거킹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진 수습기자

9일 오후 3시 30분 대구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파크. 2026 피지컬 AI 챌린지에 참여한 '맥도날드버거킹'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진 수습기자

◇...참가팀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유니폼으로 개성을 뽐냈다. 팀 '맥도날드버거킹'은 패스트푸드 브랜드가 프린트된 붉은색 팀복을 입고 과제를 수행했다. 이서연(25·아주대 융합시스템공학과)씨는 "팀명을 패스트푸드점에서 정했는데, 그 브랜드와 색깔을 유니폼에 반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의 위치는 구석이었으나,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힘이 느껴졌다.


10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에서 열린 피지컬 AI 챌린지(PAC 2026)에서 멘토와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기간 멘토들은 참가팀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프로토타입 제작을 지원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지역 제조기업이 제시한 현장 과제에 대한 참가팀의 해결 결과와 발표를 심사했다. 정세영 수습기자

10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에서 열린 '피지컬 AI 챌린지(PAC 2026)'에서 멘토와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회 기간 멘토들은 참가팀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프로토타입 제작을 지원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지역 제조기업이 제시한 현장 과제에 대한 참가팀의 해결 결과와 발표를 심사했다. 정세영 수습기자

◇...멘토들은 발에 불이 날 것처럼 참가자들 사이를 쏘다녔다. 어려움을 겪는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쏟아냈다. 빗발치는 질문에 진지하게 조언을 건네고, 급한 모습의 참가자들을 노련하게 달래기도 했다. 분과1 멘토링을 담당한 이상헌 경북대 교수(기계공학부)는 "정답을 제시하기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방향성에 대한 가이드를 주고 있다. 학생들의 도전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분과2 멘토링을 담당한 HD현대로보틱스 정인환 책임연구원은 "현업의 문제를 과제로 드렸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상품화, 확장성을 고려해달라고 조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오후 4시 30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 2026 피지컬 AI 챌린지에 참여한 AIR Lab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랩에서 연구했던 인연으로 대회에 팀을 이뤄 참가했다. 김민진 수습기자

9일 오후 4시 30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 2026 피지컬 AI 챌린지에 참여한 'AIR Lab'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 랩에서 연구했던 인연으로 대회에 팀을 이뤄 참가했다. 김민진 수습기자

◇...행사에 참석한 추경호 대구시장을 갑작스레 멈춰 세울 뻔한 돌발상황도 있었다. 청년 창업팀 '알로하로보틱스'의 이재필(25·서울과학기술대 MSDE학과)씨는 "우리에겐 로봇으로 옷을 접는 기술이 있는데, 이 기술로 요양보호사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돕고자 한다. 하지만 현행 요양보호사 배치 기준상 관련 로봇을 도입하더라도 인건비 절감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건의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들이 "따로 연락을 주면 건의 내용을 고민해보겠다"고 하며 일단락됐다.


11일 오전 9시 PAC2026 행사장. 무박 일정으로 지친 참가자들이 쪽잠을 자고 있다. 동경민 수습기자

11일 오전 9시 PAC2026 행사장. 무박 일정으로 지친 참가자들이 쪽잠을 자고 있다. 동경민 수습기자

◇...이튿날 아침, 일부 참가자들은 잠과의 사투를 이어갔다. 책상에 앉아 있던 한 참가자는 마우스에 손을 올린 채 졸고 있었다. 몇몇 참가자는 소파와 바닥 등 누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매트를 깔고 한 켠에서 쪽잠을 청했다.


9일 오후 4시 30분경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 2026 피지컬 AI 챌린지에 참여한 고등학생 팀 트윈이 과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김민진 수습기자

9일 오후 4시 30분경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 2026 피지컬 AI 챌린지에 참여한 고등학생 팀 '트윈'이 과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 김민진 수습기자

스텝진이 대회 시간이 없다며 팀원을 흔들어 깨우는 상황도 연출됐다. 대회장 곳곳에는 다 마신 에너지드링크 캔들이 쌓여만 갔다. 구미전자공고팀의 변재윤(남·17·구미)군은 "팀원들과 딱 1시간씩만 돌아가면서 잤다"면서 과제 해결을 위한 열의를 불태웠다.


9일 오후 4시 30분경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 2026 피지컬 AI 챌린지에 참여한 불사조팀이 로봇 팔을 이용해 사과 모형을 들어올리고 있다. 김민진 수습기자

9일 오후 4시 30분경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크리에이티브파크. 2026 피지컬 AI 챌린지에 참여한 '불사조'팀이 로봇 팔을 이용해 사과 모형을 들어올리고 있다. 김민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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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경제)

지역 산업 현장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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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안녕하세요. 영남일보 김민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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