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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스마트폰 세상보기] 이 할머니는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까?

2026-10-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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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어르신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다. 강명주 시민기자

10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어르신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다. 강명주 시민기자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쯤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차량들이 빠르게 오가는 가운데 한 할머니가 무단횡단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아찔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으며 걱정이 앞섰다. '이 할머니는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까?'


더욱 위험해 보였던 것은 도로 중앙에 설치된 가림막이었다.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차량 운전자는 가림막에 가려진 할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서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무단횡단은 잠깐의 편의를 위해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이다. 보행자는 차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운전자의 시야에서는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중앙 가림막이 있는 도로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를 발견하더라도 제때 멈추기 어렵다. 익숙한 길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조금 빨리 가려는 마음에 내디딘 한 걸음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피해는 당사자와 가족 모두에게 깊은 상처로 남는다.


시청과 구청 등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을 이해하고 안전한 보행 습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더 많은 어르신이 가까운 생활 현장에서 교육을 받고,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도로를 건널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보행 신호를 확인한 뒤 좌우를 살피며 건너야 한다. 운전자도 어르신 보행자를 발견하면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보행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운전자의 배려가 함께할 때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조금 늦더라도 안전한 길을 선택하고, 잠깐의 편리함보다 생명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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