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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토리] 물개구리밥 덮였던 금호강 취수장에 차단막 설치… 대구시, 수질 관리 대책 만전

2026-10-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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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 동구 금강동 금호강 취수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물개구리밥 등 부유물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막을 설치하고 있다.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취수구 주변에 물개구리밥이 대량 유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영남일보 10월 19일자 1면 보도) 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취수구 보호를 위한 차단막을 설치하고 주변 부유물 제거에 나섰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

내달 2일부터 대구 수돗물 원수로 활용될 대구 동구 금강동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취수장에 물개구리밥 등 부유물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막이 설치됐다.


20일 대구 동구 금강동 금호강 취수장 일대 수면이 상류에서 떠내려온 물개구리밥으로 뒤덮여 있다. (영남일보 10월 19일자 1면 보도에 따라) 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가동을 앞두고 취수구 주변 부유물 유입을 막기 위해 21일 차단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지난 19일 영남일보 단독 보도로 취수구 주변 약 1㎞ 구간이 물개구리밥으로 뒤덮인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 만이다. 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취수구 보호와 수질 관리를 위해 현장 조치에 나섰다. 21일 현장에서는 크레인을 이용해 차단막 구조물을 수면에 내리고 취수시설 주변에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 20일 대구에 비가 내린 뒤 상류에서 떠내려온 물개구리밥은 상당량이 하류로 흘러가면서 취수장 주변의 밀집도가 앞서 확인했을 때보다 확연히 줄어든 상태다.


21일 대구 동구 금강동 금호강 취수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물개구리밥 등 부유물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막을 설치하고 있다.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취수구 주변에 물개구리밥이 대량 유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영남일보 10월 19일자 1면 보도) 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취수구 보호를 위한 차단막을 설치하고 주변 부유물 제거에 나섰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

다만 대구시는 부유물이 다시 대량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차단막을 설치했다. 물개구리밥 자체가 수질에 직접적인 독성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량으로 유입되면 취수구를 막거나 식물체가 부패하면서 수중 용존산소를 줄여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관로 내부 물 빼내고 단계별 수질 검사… 취수 전 안전성 확인


대구시는 가뭄으로 운문댐의 용수 공급 여력이 줄어듦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하루 약 5만t의 금호강 하천수를 고산정수장으로 끌어와 운문댐 원수와 섞어 공급할 예정이다. 약 8년 만에 시설을 재가동하는 만큼 과거 발생했던 탁수 유입 등의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수질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정애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생산수질부 수질과장은 비상 취수에 대비해 지난 8월부터 수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수장에서 운문댐 원수와 금호강 물을 섞는 비율도 사전에 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1일 대구 동구 금강동 금호강 취수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물개구리밥 등 부유물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막을 설치하고 있다.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취수구 주변에 물개구리밥이 대량 유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영남일보 10월 19일자 1면 보도) 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취수구 보호를 위한 차단막을 설치하고 주변 부유물 제거에 나섰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

본격적인 통수에 앞서 도수관로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을 외부로 빼내는 퇴수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통수가 시작되면 현장에서 수질 검사를 하고, 별도 정밀 분석 결과까지 확인해 공급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 분말활성탄·이산화탄소 설비 등 정수처리 보완


고산정수장에 오존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설비도 추가됐다. 대구시는 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접촉조를 설치해 맛·냄새 유발 물질 등을 흡착·제거하는 공정을 보강했다. 금호강 하천수의 높은 pH를 조정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주입 설비도 도입했다.


수자원공사로부터 이동형 약품 투입기를 추가로 지원받아 응집제 투입 설비를 보강하는 등 정수 처리 공정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금호강 원수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조류나 미량 유해물질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필요한 대응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질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취수를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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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역사의 현장에서 대구ㆍ경북의 그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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