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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메릭, 다음 마케팅 전략은 ‘버버리’ 같은 통일성

2012-01-20

노출→공동판매장→품질→?

쉬메릭, 다음 마케팅 전략은 ‘버버리’ 같은 통일성
지역 브랜드로는 드물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의 매장 전경. <대구상의 제공>

대구시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은 국내의 지역 브랜드 중에 가장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1996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18개사가 참여, 18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캐나다·중국·일본 등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매출은 430억원.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역 브랜드로서 16년째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마케팅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쉬메릭의 마케팅은 지금까지 지하철역이나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데 집중됐다. 브랜드 노출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공동판매장도 운영 중이다. 공동판매장은 두류공원 관광정보센터 내 판매장, 성서 드림피아, 약령시 대구 관광특산품 전시판매장 등에 있다.

이종학 대구상의 통상진흥팀장은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에 있는 공동판매장인 ‘드림피아’의 경우 고정고객이 많다. 대구뿐만 아니라 의성·구미·군위의 고객도 제품을 구매하러 온다”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여러 활동 덕분에 현재 인지도는 80%정도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가 제대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으로는 제품의 품질을 꼽을 수 있다. 품질 관리를 엄격히 진행해 소비자에게 품질이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또 대구시·대구상의 등 관련기관의 지역 브랜드 육성 의지가 집중화돼 있는 것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비결이다.

이 팀장은 “하지만 브랜드 선호도는 아직 낮다.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구상에 대해 고민이 많다. 버버리와 같이 통일된 콘셉트를 만들어 브랜드가치를 높여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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