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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실습도 ‘글로벌 시대’

2012-07-02

사범대 학생 8명, 필리핀서 현지 학생 지도

교생실습도 ‘글로벌 시대’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 학생들이 해외 교생실습을 앞두고 캠퍼스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영어교육과, 유아교육과 4학년 학생 8명이 필리핀 세부 사우스웨스턴대학 부설 고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출국했으며, 오는 20일까지 ‘임무’를 완수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현지 학생(한국의 중1~고1에 해당)들을 대상으로 4주간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부설 유치원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업시간 이외에는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현지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문화교류 활동도 병행한다. 교생실습은 국내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며, 이 과정을 마치면 2학점을 인정받는다.

김혜경 사범대학 학장은 “해외 교생실습은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사범대학 졸업생이 미국이나 동남아 등지에 교사로 진출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의 해외 교생실습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측은 예비교사들이 영어수업 진행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해당 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 측은 해외 파견에 앞서 사전 어학교육과 전공 심화교육, 현지 문화 적응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학생들의 왕복항공료와 현장실습비, 보험료 등을 지원했다.

해외 교생으로 선발된 장훈씨(22·영어교육과)는 출국전 “외국에서 영어로 학생을 가르쳐야 하기에 영어회화 공부를 많이 했다. 자기 계발은 물론 필리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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