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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 도예가 장기은의 작품전이···

2012-10-06
[전시소식] 도예가 장기은의 작품전이···
장기은 작 ‘달항아리’

◇…도예가 장기은의 작품전이 KBS대구방송총국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백자달항아리, 찻사발, 다구와 함께 실생활에 쓰이는 소품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순백의 순수함은 물론, 푸근하고 넉넉함을 주는 백자달항아리가 다채롭게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작가는 옛 방식대로 직접 만든 유약을 입혀 1천300℃의 장작가마 속에서 도자기를 굽는 전통기법을 고수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053)753-5521



[전시소식] 도예가 장기은의 작품전이···
곽수연 작 ‘심심산중’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는 ‘산수유람전’을 가을테마전으로, 11월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가을을 맞아 동양화의 산수화를 바탕으로 하되, 이를 현대적이고도 독특한 기법과 방식으로 해석해 새로운 산수화를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김종숙 작가는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를 하나하나 캔버스에 수놓듯 얹어서 만든 산수화를 선보였다. 그는 산수화를 우리 시대의 풍경화로 재해석해 환상적이고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냈다.

옻칠과 자개를 주재료로 나무에 산수를 그려내는 이상의 작가는 옻칠의 깊은 멋을 느끼게 하는 작품을 소개했다. 서은애 작가는 작가 자신을 닮은 주인공이 노니는 산수화를 그렸다. 이재열 작가는 조선시대의 회화를 바탕으로 산수를 그리면서도 현대사회에서 볼 수 있는 일을 가미해 해학과 풍자로 풀어냈다.

정재원 작가는 민화를 모티브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이들이 사는 공간에 대한 상상의 이야기를 펼친 작품을 내놓았다. 곽수연 작가는 개의 소소한 기억을 그림 속에 담아내고, 이를 산수풍경과 어우러지게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 (053)245-3308


[전시소식] 도예가 장기은의 작품전이···
이팔용 작 ‘돌탑’

◇…돌탑과 숲을 작품의 주된 소재로 작업하는 서양화가 이팔용의 여섯번째 개인전이 14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보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온을 안겨주는 두 소재를 화폭에 색다르게 담아냈다. 크고작은 돌을 쌓아 만든 돌탑은 마치 사진을 찍은 것처럼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린 것. 배경이 되는 숲은 모노톤으로 단순하게 처리했다. 이로써 입체감이 살아 숨쉬는 돌탑과 평면처럼 느껴지는 배경이 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작가는 “사람의 얼굴 생김새가 비슷한 듯해도 모두 다른 것처럼 돌모양도 어디 하나 같은 것이 없다. 그러면서도 오랜 세월의 풍파를 견뎌낸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정겹게 느껴진다. 숲은 상쾌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보는 사람을 기분좋게 만든다”며 “숲 속에서 돌을 하나하나 올려 돌탑을 만드는 기분으로 그림을 그렸다. 이 시간이 너무 좋은데, 이런 기분을 감상자들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053)740-0077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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