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그날의 충격과 아픔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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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 93(EBS 밤 11시25분)
‘플라이트 93’은 2001년 세계를 경악시킨 9·11 테러사건을 최초로 영화화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야심작이다.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본 슈프리머시’ 이후 감독은 9·11 테러 당시 네 번째 비행기인 유나이티드 93편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이 비행기가 추락하기까지 91분간의 긴박한 시간을 최대한 사실적이고 객관적으로 표현해 내고자 노력했다. 미 연방항공국 소속의 벤 슬리니를 비롯해 실제 조종사와 승무원, 일반인들을 캐스팅해 그날의 충격적인 아픔과 생생한 감동을 되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1년 9월11일 뉴어크 공항은 평온했다. 미 연방항공국은 신임 국장의 취임으로 들떠 있고, 공항 관제센터는 이착륙하는 비행기들을 인도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갑자기 항로를 이탈한 비행기 때문에 상황은 급박해지고, 비행기를 자신들이 납치했다는 테러리스트들의 음성이 들려온다. 이어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에 2대의 비행기가 연쇄 충돌하고 미 국방성 펜타곤에도 1대가 추락한다. 이 끔찍한 테러 사건은 CNN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이를 지켜본 세계는 충격에 휩싸이고, 뉴욕을 비롯한 미국 전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이날 공중 납치된 비행기는 모두 4대였는데 그중 유나이티드 93편만이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이 비행기의 목표는 미 국회의사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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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시네마] 플라이트 93(EBS 밤 11시25분)](https://www.yeongnam.com/mnt/file/201309/20130907.010170740480001i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