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기금을 기탁한 독지가들. 왼쪽부터 이홍희 이사장·정원규 대표·고윤환 문경시장·류기오 전 문경시의원·황재용씨. <문경시 제공> |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이사장 고윤환 문경시장)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 불정동에서 짚라인을 운영하는 <주>짚라인코리아 정원규 대표는 최근 문경시를 방문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안전행정부 주관 경영평가 최우수 공기업에 뽑혀 받은 포상금 200만원을 전액 장학기금으로 기탁했으며, 이홍희 공단 이사장도 개인적으로 1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류기오 전 문경시의원과 문경읍 문경온천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황재용씨도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름을 밝히지 않은 문경시청 공무원이 200만원을 내놓는 등 뜻있는 기탁자가 많았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문경시장학회는 10년간 문경시의 출연금 10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목표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문경시의 출연금 외 민간 독지가들의 기탁이나 기탁 약정금액은 2억원이 넘어섰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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