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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남원코리아오픈 롤러 트랙 2관왕

2015-04-29

2015 남원코리아오픈 트랙 E(제외) 1만5천m에서 1위를 차지한 최광호가 2위인 경남도청 손근성, 3위인 안동시청 곽기동과 함께 시상대에 섰다.

최광호(대구시체육회)가 국제롤러경기대회인 2015 남원코리아오픈에서 트랙 2관왕에 올랐다. 현 국가대표인 최광호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남원시 춘향골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트랙 EP(제외+포인트) 1만m에서 19점을 획득, 9점에 그친 곽기동(안동시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광호는 E(제외) 1만5천m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대구시체육회 최현숙 감독은 “최광호 선수는 장거리주자이면서도 스피드가 뛰어나다. 체격조건도 좋다”고 말했다.

이명규(안동시청)도 트랙 500m와 1천m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이명규는 500ｍ에서 선두를 달리던 엄한준(논산시청)을 맹추격해 주특기인 ‘왼발 내밀기’로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1위에 올랐다.

다음 달 1일 폐막하는 남원코리아오픈은 트랙, 로드, 인라인하키, 슬라럼을 아우르는 종합국제대회로 주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태국, 인도 등 21개국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