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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골퍼들이 증가하면서 기능성에 패션성을 가미한 골프웨어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대백프라자에 입점한 ‘파리게이츠’ 매장에서 모델들이 올 봄 출시된 골프웨어와 소품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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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에 입점해 있는 아디다스 골프 매장의 직원이 일상생활에서 입어도 손색없는 골프웨어와 소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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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웨어가 젊고 화려하게 변신하고 있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에 입점해 있는 ‘아놀드파마’ 매장은 화려한 색상의 골프웨어를 디스플레이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백화점 제공> |
주부 이미연씨(32)는 최근 골프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 일반인은 골프에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집 주변 골프 연습장을 이용해도 한 달에 7만~8만원이면 강습까지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선뜻 도전했다. 이처럼 골프가 주부, 직장인, 젊은 세대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이 되면서 골프웨어와 골프용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낮 기온이 20℃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됐다”며 “특히 올해는 다양한 레저 활동에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하고 화려하고 과감한 골프웨어가 인기를 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젊어진 골프웨어
2030세대 고객 늘며 슬림핏 등 다변화
숏팬츠·미니스커트 베이직디자인 확대
올 봄엔 목 드러낸 차이나칼라형 눈길
평상복에 도전장
일상서도 활용 가능 디자인 속속 출시
다양한 레저활동·운동 겸용 상품도…
실버광택 등 파격적 골프화도 선보여
◆젊고 화려해진 골프웨어
최근 골프웨어의 경향은 젊은 세대에 맞춰지고 있다는 점이다. 20~30대 젊은 골프 인구가 늘면서 판에 박힌 듯했던 기존 골프웨어가 점차 새로운 모양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30대를 중심 고객으로 하는 뉴서티 골프웨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
유상헌 동아백화점 스포츠팀장은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20~30대의 젊은 골프 고객이 증가하면서 골프 의류와 골프 용품 매출이 매년 7~10%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에 의류 업체에서도 기존의 디자인을 과감히 탈피하고 슬림핏 디자인을 내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젊은 여성 골퍼도 늘면서 골프웨어 업체들은 화려하고 예쁜 골프웨어 여성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단조로운 컬러와 디자인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 골퍼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특히 올해는 20~30대의 젊은층을 겨냥해 짧은 길이의 팬츠, 미니스커트 등 베이직한 디자인에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더한 제품이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골프브랜드 ‘까스텔바쟉’은 이번 시즌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를 모델로 발탁해 ‘예뻐야 골프다’를 콘셉트로,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여성 골프웨어 스타일에 주력하고 있다. ‘빈폴골프’도 탤런트 이혜영과 올 시즌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이혜영의 반려견 ‘부부리’를 캐릭터화해 티셔츠·스커트·원피스는 물론 버킷백·헤드커버·패치캡 등 다양한 아이템을 디자인한 것.
아울러 이번 S/S(봄·여름) 시즌 골프의류 디자인을 살펴보면 티셔츠의 칼라를 없애고 목 부위를 과감히 드러내는 차이나 칼라 상품이 대거 눈에 띈다. 칼라를 없애 쾌적함은 물론, 골프 특성상 칼라에 의한 방해 요소를 차단할 수 있으며 디자인 부분에서도 슬림해졌다. 이는 매너와 격식을 중요시 여기는 골프업계도 이제는 실용성과 패션 흐름에 맞춘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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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화도 화려해지고 있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에 입점해 있는 엘르골프의 실버 광택 골프화. <동아백화점 제공> |
◆평상시 활용 아이템 늘어
골프웨어의 또 다른 경향은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골프웨어를 일상에서 입으면 패션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다르다. 골프웨어 업체들은 골프웨어와 평상복을 겸해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아디다스 골프는 업계 선두 주자답게 화려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2016 아디퓨어’ 라인을 선보인다. 운동이나 조깅 등 다양한 레저 활동시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상품도 내놓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골프웨어 시리즈 ‘밀레 골프 라인’도 골프웨어이지만 일상생활이나 레저 활동에서 입을 수 있게 디자인된 투어링 재킷을 출시했다.
의류뿐 아니라 이색 골프 관련 소품도 점점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스타일을 살릴 뿐만 아니라 필드 위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캐주얼화하는 골프웨어와 마찬가지로 토트백이나 미니백, 비니 등의 액세서리 역시 일상에서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하다.
골프화도 화려한 변신 중이다.
올해 여름시즌 대표 컬러로 화려함과 시원한 메탈감을 느낄 수 있는 실버 광택으로 디자인된 파격적인 골프화도 선보이고 있다. 이 역시 여성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포츠의류와 용품에도 최신 패션의 디자인과 화려함을 반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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