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청과 찻사발이 국빈 방문 중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문경시 유통사업단 임성규 단장(47·청담영농조합법인 대표)은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 에 참석,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관계자를 통해 조코위 대통령에게 문경오미자청과 문경 찻사발이 들어있는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초대로 이 포럼에 참석한 임 단장은 인도네시아의 부유층이 한류를 좋아하고 건강음료를 즐긴다는 점을 알고 방한 행사 책임자인 대통령궁 의전책임자를 만나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선물세트는 문경시 마성면 오색담(대표 정인식)에서 만들어 할랄제품 인증을 받은 문경오미자청과 문경 전통 찻사발로 꾸며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의 딸이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광팬이라고 직접 소개할 정도로 한류 마니아로 알려졌다. 대통령궁 관계자들은 문경시 유통사업단이 오미자 수출건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 시 꼭 대통령궁에 찾아와 달라고 초대했다고 임 대표는 전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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