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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인재들 “우리끼리 운동하며 몸도 마음도 재충전”

2018-05-16

장학생-멘토 등 100여명 체육대회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친목도 다져

희망인재들 “우리끼리 운동하며 몸도 마음도 재충전”
지난 13일 대구시 북구 영진전문대에서 ‘우리끼리 체육대회’를 마친 희망인재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학생 멘토단 제공>
희망인재들 “우리끼리 운동하며 몸도 마음도 재충전”

희망인재 장학생들이 학업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희망인재 프로젝트’ 5월 정기행사 ‘우리끼리 체육대회’를 지난 13일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 열었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선물하고 프로젝트 구성원 간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희망인재 장학생과 희망멘토(대학생)·복지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생과 멘토들은 총 4개 팀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풍선 이어달리기’ ‘전략 줄다리기’ ‘미션 계주’ ‘한마음 릴레이’ 등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팀 또는 개인별 경쟁을 벌였다.

행사 진행을 맡은 희망멘토단 최재민씨(25)는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경기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끈끈한 무언가가 생겼다. 오늘의 기억이 오랫동안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희망멘토단 대표(26)는 “많은 사람들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함께 열심히 뛰는 동안에 흘린 땀만큼이나 우리 희망인재들과 더욱 친해진 것 같다. 우리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가족이라는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대학생 멘토단, 키다리아저씨 등 지역 사회가 함께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청소년 60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펴고 있다. (053)756-9985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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