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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본궤도…“도시계획 절차 본격화”

2026-06-19 16:28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용역’ 추진
2032년까지 북구 매천동→달성군 하빈면 이전 목표, 예타 통과
그린벨트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 본격 준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지. <대구시 제공>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정지. <대구시 제공>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한 도시계획 절차가 본격화됐다.


19일 대구시에 확인 결과, 시는 최근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용역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 달 중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관련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 이후 진행되는 핵심 후속 행정절차 중 하나다. 주요 후속 조치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 토지 보상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이들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2032년까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용역의 공간적 범위는 하빈면 대평리 667번지 일원이다. 이번 용역에선 △현황측량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근거자료 도출 △도시·군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위한 준비 △교통성검토 △경관성검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대구시 농산유통과 측은 "향후 도시계획 심의, 정부부처와 협의 등을 위한 근거 자료로써 매우 중요한 용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북구 매천동에 있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대구시가 지역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대구시는 국비 1천4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4천460억 원 규모로 본격적인 이전 절차를 밟게 됐다.


기재부 예타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는 1.33으로 동일유형 사업 중 높은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했으며, 정책성·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 결과도 0.647로 기준치를 상회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위의 거래규모를 자랑하는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공영도매시장으로, 지역 내 농수산물 유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화재 위험, 부지협소, 물류 혼잡 및 주차공간 부족 등 여러 문제로 유통 종사자들의 이전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달성군 하빈면 일원에 8만4천평(기존 1.8배) 부지와 4만7천평(기존 1.6배) 규모의 건축 연면적을 확보해, 현대화된 물류시스템을 갖춘 첨단 도매시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보다 2배 확장된 3천23면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객 편의를 높이며,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설비 도입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매시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번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내 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한다.


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함께 교통 기반 확충으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대규모 유통·물류 기능이 들어서면서 신규 일자리 증가와 상권 활성화가 이뤄져 서부권 전체의 성장축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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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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