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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도로공사 사장에 김진숙씨...51년 도공 역사상 첫 여성 사장

2020-04-11
김진숙.jpeg
김진숙 신임 도로공사 사장.
공석 중인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김진숙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0일 취임했다. 51년 도로공사 사상(史上) 첫 여성 사장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취임식 없이 업무에 들어간 김 사장은 도로공사 내부망에 올린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는 도로공사 가족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도로공사가) 고속물류 체계를 실현하고, 한강의 기적을 견인한 주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계를 보이는 고속도로 건설물량에다 어려운 내수경기에 따른 SOC 투자 위축 △안전과 공정, 청렴에 대해 높아지는 국민 요구 △과감한 기술혁신과 조직혁신을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의 파고 등으로 도로공사가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변화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국민안전을 최우선하는 도로운영체계 확립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구현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등을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앞서 김 사장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휴게소 운영업체 및 입점업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인천 출신인 김 시장은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88년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국토해양부 기술안전정책관·항만정책관,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에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과 청장을 역임했다.김천=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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