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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베스트11을 꿈꾼다 .8] 대구FC 최영은

2020-04-30 16:12

대구FC 최영은 "조현우 선수가 롤모델...대구FC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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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최영은 골키퍼가 대구 북구 강변축구장에서 키핑연습을 하고 있다. 그가 조현우의 공백을 메워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FC 골키퍼 최영은(24)은 올시즌 대구FC의 가장 주목할 만 선수 가운데 한명이다. 그는 대구의 주전 수문장이었던 조현우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충분히 에이스로 발돋움할 실력을 갖고 있다.


골키퍼로서 189㎝, 78㎏의 좋은 신체조건에 축구선수로 한창 꽃을 피울 나이다.
최영은은 2018 FIFA 러시아월드컵까지 R리그(Reserve league·2군리그)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당시 최종 성적은 10경기 13실점 3클린시트. 특히 그해 조현우가 월드컵 대표로 차출됐을 때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당시 K리그1 26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4개의 슈팅을 선방하면서 리그 첫 클린시트를 달성했으며, 28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도 2-0 승리에 공을 세워 28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과천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재학시절에는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았으며 PK에 특히 강하다.


▶현재 건강상태와 컨디션은 어떤가.
"아무 이상 없고 좋다. 다음 주 개막 경기 일정도 확실해졌으니, 컨디션을 더 올릴 예정이다."


▶어릴 때부터 꿈이 골키퍼였나. 또 대구FC에 입단한 계기가 있다면.
"2002 월드컵 수문장 이운재 선수를 보며 동네 축구를 할 때부터 계속 골키퍼 포지션만 고집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정식으로 축구부에 들어가 골키퍼가 됐다. 성균관대 시절 잠깐 국가대표 연습생으로 들어가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2주 정도 훈련하면서 돼 잠깐 이슈가 됐는데, 조광래 단장께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대구FC로 입단하게 됐다."


▶대구의 주전 골키퍼였던 조현우가 작년 시즌을 끝내고 울산현대로 이적했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0점대 실점률'을 올리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골키퍼로서 국내외 롤모델은 누구인가. 또 자신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 달라.
"조현우 선수가 롤모델이다. 제 장점은 1대1 방어 능력, 수비리딩, 위치선정, 자신감이다. 단점은 공중볼 처리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축구선수로 뛰면서 잊지 못할 게임과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2018년 8월26일 K리그1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첫 무실점 경기로 승리했을 때다." 


▶팀에선 누구와 친한가. 또 이준희와 주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승원·김대원 선수와 자주 어울린다. 준희형과는 계속 경쟁을 통해 서로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는 중이다."


▶대구FC에서 꿈꾸는 팀의 목표와 개인적인 소원이 있다면 무엇인가.
"K리그 우승과 AFC우승을 해보는 것이고 개인적인 소원은 대구FC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


▶대구시민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비록 '무관중경기'이지만 이렇게 K리그를 시작할 수 있도록 대구시민과 팬 분들이 코로나 예방에 힘써주시고 함께 수고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저희들이 재밌는 경기, 승리하는 경기력으로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FC를 항상 응원해주고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만나 뵙고 싶다."
글·사진=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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