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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서 미군 여성이 던진 술병에 맞아 얼굴 큰 상처...처벌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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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 대구에서 미군이 던진 술병에 얼굴을 다쳤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인터넷 캡처>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미군이 던진 술병에 큰 상처를 입었다는 내용의 글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게재됐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자 미군이 던진 술병에 맞아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여자 미군의 처벌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1시30분쯤 동성로를 지나던 중 일행으로 보이는 외국인이 앉아있던 한 술집 안에서 술병이 날아왔고, 청원인은 그 술병에 맞아 오른쪽 눈 주변 4㎝ 가량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가해자는 도주했고 청원인은 곧바로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1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흉터가 깊어 향후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는 게 청원인의 설명이다.

청원인은 "사고 후유증으로 밤만 되면 그때 일이 떠올라 답답하고 화가 나고 길거리에서 또 무엇이 날라올 것만 같아 두렵다. 주변 시선도 두렵다"고 호소했다.

또 "CCTV 추적 결과 여자 미군이 던진 것으로 추정돼 미군 측에 연락을 넣은 상황"이라며 "현재 연락이 안되고 있다. 수사 진행이 더딘 것 같다.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

한편 해당 글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325명의 동의를 받았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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