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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9월 모의평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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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마지막 시험이다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16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대체로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지역 입시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약간 쉽고,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지문의 구성은 최근 출제 경향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항미생물 관련 지문이 출제된 것이 눈에 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항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다만 문학에서 문학평론을 작품에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됐는데, 이런 방식이 낯선 수험생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 영역은 가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고,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던 것으로 평가했다. 나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쉬웠고, 쉬운 것으로 평가됐던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가형과 나형 모두 최고난도 문항은 줄었으나, 선다형 문항 중 계산량이 많은 문항이 출제되면서, 중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 어려웠을 수 있다"고 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9월 모의평가의 1등급 비율은 6월 모의평가(1등급 비율 8.73%)보다는 낮은 7~8% 사이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에 대해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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