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열린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대에 미술 작품이 전시돼 있다. |
달성문화재단(이사장 김문오)이 주관한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역의 대표 미술축제로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대에서 지난달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조화를 통한 치유와 상생 <Harmony&Healing>'이라는 주제로 총 25개 팀의 국내 작가가 제작한 28점의 설치미술작품을 시민에게 선보였다.
총 51만 여명이 찾은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수변공원에 펼쳐진 다채로운 현대미술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을 제공하고 아울러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전시기간 중 학술세미나를 열어 미술제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말엔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관내 9개 초등 490 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주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도 깊이 소통했다. 향후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전시 현장에서의 체험프로그램을 확충해 보다 많은 이들이 미술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프로그램과 현장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달성문화재단 서정길 대표이사는 "이번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시민과 예술이 하나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내년 10주년을 맞이하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지역의 대표미술축제를 넘어 세계적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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