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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의회서 '대구경북행정통합 반대' 결의문 채택 주장 나와

2020-10-21 16:11

정창우 군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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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열린 제240회 예천군임시회에서 정창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예천군의회 정창우(무소속) 의원이 제240회 임시회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반대를 위한 결의문 또는 성명서 채택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군의회 차원의 반대토론회 개최와 주민의견 수렴,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항의방문 등을 요청했다.
 

그는 "지난해 처음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한 이철우 도지사는 현재까지 점차 그 발언의 수위를 높여가며 행정통합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지난달 대구·경북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한데 이어 지난 6일에는 2차 회의를 열어 기획분과·소통분과로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며 "점점 가속화되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작단계부터 적극적인 반대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발언을 하게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오늘 안동시청에서 행정통합 논의 저지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돼 안동시 나름의 반대의견을 표현하기 시작했다"면서 "지난 7월 동료의원들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신 것과 같이 우리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셨듯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 사안 역시도 한 치의 머뭇거림 없이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도청신도시라는 유래없는 지역의 호기를 이렇게 위기로 맞이할 수는 없다. 마냥 말을 아끼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라며 "때로는 우리의 분명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표현과 전달의 수 단을 다양화 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도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밀했다.
 

특히 정 의원은 경북북부지역 시군의장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은수 의장에게 이 같은 반대의견을 정식 안건으로 제안해 줄 것과 시군 의장협의회 차원의 대응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집행부도 군민들의 의견을 경북도와 공론화위원회에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제안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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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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