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총 2억5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제공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대구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최종 10개팀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대구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에는 대구 관광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의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 73팀이 지원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I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관광, 소셜플랫폼 사업, 체험 중심의 사업 등 다양한 관광 융복합 사업 아이템 총 15개를 발굴, 3개월에 거친 기업 진단과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으로 각 사업별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오프라인 현장심사와 창업지원 유관기관 및 벤처캐피탈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IR(Investor Relations) 데모데이를 개최해 최종 10팀을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10개 팀의 사업 아이템은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관광 마케팅 △ 여행미션 비즈니스 플랫폼 △AI 기반 대구 지역 인생샷 명소 추천 서비스 △난임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웰니스 관광상품 등이다.
대구시는 선정된 팀에게 총 2억 5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기업 맞춤형 1:1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또 제품 출시 전에는 소비자 참여단을 구성해 제품 테스트를 거쳐 개선 작업을 거칠 예정이고, 이후에는 관광 펀드를 보유한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육성 기관과의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후속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기업의 타격이 큰 상황에서 대구 관광 스타트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금은 초기 단계지만 대구를 대표하는 스타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관광스타트업 육성사업은 2018년부터 2년마다 개최, 현재까지 총 19개의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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