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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대구시의 노력으로 금호강 하천기본계획상 복원지구로 지정돼있던 하중도가 친수거점지구로 변경되면서 각종 레저시설과 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하중도명소화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은 하중도 전경<영남일보DB> |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 금호강 하천기본계획상 복원지구로 지정되어 있던 하중도가 지난해 친수거점지구로 변경되면서 각종 레저·편의시설 설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금호강이 흐르면서 오랜 시간 퇴적, 만들어진 22만3천㎡ 규모의 섬인 하중도는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비닐하우스로 뒤덮여 있던 농경지였다. 대구시와 북구청은 2010년부터 '금호강 생태하천 정비사업'에 나서 기존 비닐하우스를 철거했고, 2017년부터 '하중도 명소화' 사업에 나섰다. 하중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2017년 35만 명, 2018년 28만 명, 2019년 26만 명 등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관광객들의 대거 방문으로 하중도 내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지만, 대구시는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 하중도가 하천관리기본계획상 '복원지구'로 지정돼 있어 가로등 하나도 설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를 설득, 지난해 12월 18일 '복원지구'에서 '친수거점지구'로의 변경을 이끌어냈다. 지구변경으로 △역사·문화형△생활체육형△수변레저형△자연체험형 친수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해졌다.
시는 노곡교 중앙부에 노을 전망대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해가 진 이후에도 하중도를 즐길수 있게 가로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시와 공연을 할 수 있는 이벤트 광장과 꽃단지, 화장실 등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설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시민들이 하중도를 제대로 즐기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친수거점지구로 변경돼 편의시설 설치 등이 가능해진 만큼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이 좀더 오래, 편안하게 하중도를 즐길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노인호
박준상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