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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 동물용 의약품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지정

2021-03-12 18:40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전경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가 동물용 의약품 등 비 임상시험 실시기관(GLP; 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운영기준)으로 지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정하는 비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임상시험 전 단계에서 실험동물을 활용하여 독성 및 유효성 평가를 수행하는 공인시험기관이다. 이번 지정으로 급성독성시험과 세포독성시험에 관한 분야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경북테크노파크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는의료용 소재산업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지원과 실험동물을 대체하는 국제적인 추세에 발맞춰 동물대체시험 항목을 올해 상반기까지 확대하려 준비 중이다. 또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화학물질이 미치는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평가하는 환경 독성분야에 대해 인증범위 확대를 추진 중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앞으로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를 통해 지역 내 500여개 연구개발(기업부설연구소, 연구전담부서 보유 기업)기업이 애로기술 지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의료산업에 있어 다양한 소재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경북지역으로 스타트업 기업육성과 역외 기업유치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