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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전 논란 AZ백신…대구시-경북도도 접종 일단 중지

2021-04-08

20대女서 증상…인과관계 조사

접종 후 '혈전'(혈관 내 피가 굳는 현상)으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된다. 정부의 백신 접종 추진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등에 대한 AZ 백신 접종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이미 진행 중인 만 60세 미만에 대한 AZ 백신 접종 역시 한시적으로 보류하기로 했다.

경북도 역시 8일부터 AZ 백신 접종에 들어가는 대상자 2천400여 명 가운데 8·9일에 접종 받을 예정이었던 240여 명과 9일 예정된 교도관 50여 명에 대해 일단 접종을 중지하기로 했다. 9일 정부의 AZ 백신에 대한 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추후 접종에 대해 결정키로 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현지시각) 혈소판=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AZ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로 올려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 결과를 확인한 후 AZ 백신 접종 여부를 새로 판단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AZ 백신을 접종한 후 혈전증을 진단받은 사례가 추가로 확인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일 이상 반응을 신고한 20대 여성이 혈전증 진단을 받아 방역 당국이 현재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이다. 국내에서 AZ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이 발생했다는 신고는 이번이 세 번째다.

대구시 관계자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AZ 백신 접종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7일 오후에 받았다. 향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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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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