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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우원식·홍영표 출사표...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 본격 개막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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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우원식 의원이 15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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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홍영표 의원이 15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 앞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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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송영길 의원이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참배에 나서고 있다. 2021.4.15

더불어민주당 송영길(5선), 우원식, 홍영표(이상 4선) 의원이 잇달아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 막이 올랐다. 당권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이들은 모두 15일 당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을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5·2 전대에 출마한 당권 주자 3인은 친문 표심과 맞물린 쇄신의 방향, 선거 패배의 직접적 원인 등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당 일각에서 여권의 '내로남불' 이미지를 강화시킨 것으로 평가되는 '조국 사태' 등에서 온도 차를 보였다.

송 의원은 조국 사태는 "다 지나간 일"이라면서도 이를 비판한 자당 의원들이 강성 지지층의 문자폭탄을 받은 데 대해서는 "말 못하게 하는 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반면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은 친문 당원들이 '조국 사태가 민주당 책임'이라고 주장한 초선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낸 사건과 관련해 "민심의 소리"라고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 청 관계와 관련해, 송 의원은 "대통령의 개혁 의지가 장관들의 관료주의, 무사안일에 꺾이지 않도록 점검·견인하는 역할을 당이 해야 한다"고 했고 우 의원은 "당 청이 함께 문재인 민주당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기본"이라면서도 "당이 중심을 잡고 정권 재창출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정책은 당이 책임을 갖고 주도해야 한다"면서도 "올해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는 것이 과제"라며 '원팀' 기조에 방점을 뒀다.

한편 이들 후보들은 15일 당 최대 텃밭인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당권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다수의 당원이 몰려있고 수도권 표심에 영향력이 있는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 된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오후에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우 의원은 이날 오전 출마 선언을 한 뒤 오후에는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어 5·18묘지를 참배했다. 송영길 의원도 이날 오후 출마 선언을 하고 5·18묘지를 참배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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