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이종목씨 과수원에서 진행된 사과생산 현장기술교육에서 강사(가운데 빨간 모자)가 설명을 하고 있다. <수륜농협 김성배씨 제공>

지난달 29일 경북 성주군 수륜면 신파리 이종목씨 과수원에서 2021년 고품질 사과생산 현장기술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수륜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수륜면 과수협의회와 수륜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성주농업기술센터가 후원했다. 지난달 29일 시작해 오는 11월 30일까지(4·5·7·8·9·11월의 마지막 날)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의 초빙 강사는 우병용 소백컨설팅 대표가 맡았다.

교육은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을 향상시키고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 사과 생산 현장 기술, 토양관리, 수형 관리, 병해충 예찰 등 현장 교육은 순차적으로 계절에 맞게 진행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개선 방향, 사과전정에 대한 교육 등으로 경쟁력 있는 사과 생산을 도모하고자 했다.

교육에 임하는 참석자 30여 명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평소 자기만의 노하우로 재배해오던 방법과 비교하며 귀를 쫑긋 세운다. 생산 농가 간의 정보교류와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는 등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고소득을 향한 희망과 기대를 갖는 계기가 됐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수륜사과의 과수농가는 끊임없이 도전 중이다.
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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