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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글에 "정말이다(Indeed)"라는 댓글을 달았다.
'크립토 웨일' 아이디는 이날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분 나머지를 처분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책할 것"이라며 "머스크에 대한 증오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나는 머스크를 탓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고 이에 머스크가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의 이러한 답변은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던 최근 입장과는 180도 달라진 뉘앙스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방침을 돌연 발표하면서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팔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상화폐 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5천3800천원까지 떨어졌다. 현재는 한국시간 오전 10시33분 현재 비트코인은 5천499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머스크가 띄우기에 나섰던 도지코인은 물론, 이더리움, 리플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의 CNBC방송은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매각하기 보다는 보유하며, 앞으로 비트코인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채굴하게 된다면 거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지 불과 며칠 만에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이 트윗에 대해 '머스크가 이미 비트코인을 판 것'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단순히 자신이 받을 비판에 공감을 표시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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