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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와 한국 근대문학관 관계자들이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권응상 중국어중국학과 교수)는 지난 23일 한국 근대문학관(관장직무대행 함태영)과 인문학 진흥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 학술 정보 교류 등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철길로 이야기하는 동아시아 도시인문학'을 주제로 교육과정 개발 및 인문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기반의 인문학 교육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으며, 인문지식확산 활동의 거점인 인문교육센터를 신설하고 찾아가는 인문학, 트랜스-로컬 시네마 포럼,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하는 등 인문학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한국의 근대 거점 도시인 인천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공공 종합 문학관으로, 한국근대문학의 성장을 주제로 한 상설전과 다양한 기획 전시,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학 및 인문학 강좌의 개최, 한국근대문학 관련 자료의 수집과 보존, 웹진 플랫폼, 출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번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와 한국근대문학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문학 및 문화의 지역연계와 교류의 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소년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인문교양 프로그램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한 학술 심포지움 및 워크숍 등 두 기관에서 진행되어온 다양한 인문교육 프로그램들이 대구와 인천을 넘어 역동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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