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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박물관 개관 3주년 기획사진전 '학창, 시절인연'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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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업고 학생들이 1925년 9월 평양 수학여행에서 찍은 기념 사진. <대구교육박물관 제공>


대구교육박물관 개관 3주년 기념 기획사진전 '학창, 시절인연'이 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17일까지 열리는 사진전에는 대구교육박물관 소장 사진과 시민공모전을 통해 전문가가 뽑은 사진 100여점, 박물관 소장 관련 유물을 함께 전시한다.

소풍길, 운동회, 교실 청소 등 옛 학창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다. 경주 불국사, 첨성대, 분황사와 대구 달성공원, 계산성당 등에서 찍은 옛날 사진과 현재의 풍경을 찾아가 비교해놓은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일제강점기 평양수학여행 풍경과 한국전쟁 당시 신천변 감나무밭 노천교실, AFKN 스튜디오 방문 여고합창단 녹음 장면 등의 사진도 눈길을 끈다. 대구 근대사진연구소가 소장한 구왕삼, 박영달, 배상하 선생 등 대구경북 근현대 사진가들의 사진도 주제에 맞춰 전시했다. 광복절 등 기념일 노래, 국민체조, 수업 종소리, 등하교 행진곡 소리와 교과서 속 동요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추억을 되새기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다.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은 "작고, 빛바랜 사진들이 시간을 기록하고, 마침내 담담한 역사를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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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대구중앙초등 등교길 풍경. <대구교육박물관 제공>

박물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선조들의 다양한 구난(救難) 사례를 모은 책 '재난을 물리친 슬기'도 발간했다. 책에는 우리 역사를 관통하는 인물 24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430년 전의 산타클로스'라 불리는 대동운부군옥의 저자 대구부사 권문해, 신천에 제방을 쌓은 대구부 판관 이서, 베트남에서 순국한 대륜고 출신 이인호 소령, 서애 류성룡, 우복 정경세와 존애원, 독도지킴이 안용복, 경주 최부자 등 대구경북 관련 이야기도 소개한다. 비매품으로, 대구교육박물관 방문객에게 책을 증정한다.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www.dge.go.kr/dme)에서 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053)231-174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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