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대형 국책사업으로 '경북 중심산업도시' 발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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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감도. <영주시 제공> |
경북 남동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뒤처져 있던 북부권 중심도시인 영주시에 최근 몇 년 사이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3년을 포함해 7년간 굵직한 국책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시장은 그동안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인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를 지탱하고 키우는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관련 정책들을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년 인구를 늘리기 위해 첨단산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성과를 거뒀다.
◆100년 미래 먹거리 베어링 산단 조성
시는 민선 6기 5천39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통해 74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첨단베어링 제조공장 증설 등 5천307억원의 투자유치와 835개의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조성으로 지역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먹거리 준비에 나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민들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신규타당성 검토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3월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테크 베어링산업 기반구축(사업비 264억원), 경량 알루미늄소재기반 융·복합부품 생산 기반구축(208억원) 등의 기업지원 인프라 조성으로 영주시가 산업경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첨단베어링 제조공장 증설 등 통해
5307억 투자유치·일자리 835개 창출
중앙선 복선전철·KTX-이음 개통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추진
특화작목 육성으로 농업경쟁력 향상
'안빈낙도 영주' 공모 사업 선정 등
힐링문화관광도시 인프라 마련 박차
지역 화폐인 영주사랑상품권을 1천40억원으로 확대 발행해 6월 현재 가맹점이 4천286곳에 달하는 등 지역선순환 경제를 실현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진흥공단 영주센터 개소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들도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다.
중앙선 복선전철·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1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해졌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한 변화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반영 추진 등 철도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기 위한 정책들도 빈틈없이 추진됐다. 과거 철도도시로서 명성을 얻었던 영주시가 새롭게 철도망을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경제교류의 폭을 넓히고 공격적인 수출 마케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정책도 돋보였다.
◆농업 및 힐링문화관광도시로 도약
농업은 영주경제의 또 하나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시는 한라봉·레드향 등 아열대과수와 별사과·플롬코트·샤인머스캣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지역 농업경쟁력을 높였다.
언텍트 농업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카카오톡·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영주시 농특산물 공식 쇼핑몰인 '영주장날'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1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매출액이 상승한 것이다. 온라인 마케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농특산물 유통시장 확대와 지역 농가소득 향상을 이끌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힐링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한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안빈낙도 힐링영주'가 2021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사업에 선정(사업비 120억원)됐으며, 웰니스 관광예비 클러스터 선정, '무섬마을 정비사업' 문화재청 승인(사업비 119억원) 등 영주시 관광산업이 큰 주목을 받았다.
영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관련 프로그램과 인프라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순흥면 일대에 조성 중인 선비세상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 시도한 온라인 '2020영주풍기인삼축제'가 유튜브 등을 통해 850만명이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어 전년도 인삼시장 매출보다 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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