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가 불러온 '주식 1주 선물' 열풍이 유통업계에도 불어닥칠 전망이다.
이마트24는 하나금융투자와 함께 도시락을 사면 주식 1주를 주는 '주식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주식 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대한항공,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인터파크, 맘스터치, 한화생명, 대한해운 등 국내 주요 10개 기업의 주식 중 무작위로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 있다.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동봉된 쿠폰 QR코드로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면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도시락은 다음 달 12일까지 판매되지만 준비한 주식 1만 주 등록이 완료되면 행사가 자동으로 종료돼 도시락 구매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 모바일 금융 서비스인 토스는 지난 4월 토스증권에서 신규 계좌 개설 시 '주식 1주 선물 받기' 이벤트를 펼치며 약 300만명의 주린이(주식+어린이)를 끌어들이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가운데 2030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약 70%에 달하자 금융업계에서는 일제히 토스증권을 주목하기도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김형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